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본격 나서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메디슨, 이루다 등의 기업들이 고객층에게 어필하기 위한 교육장 오픈, 학회 참가 및 임상 유용성 발표 등을 추진 중이다.
삼성메디슨은 서울 강동구 본사내 자사 제품 성능을 시연하고 의료진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인 삼성의료기기 교육장 'theSUITE Lab(더 스위트 랩)'을 설립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삼성메디슨 더 스위트 랩은 Samsung Ultrasound Institute of Technology and Education의 앞글자를 딴 명칭으로, 삼성 의료기기 기술과 교육의 산실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삼성메디슨은 새로 만들어진 교육 공간 더 스위트 랩에서 체계화된 기술 교육을 통해 삼성 의료기기 활용에 숙련된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W10 Elite, RS 85 Prestige 및 디지털 엑스레이 AccE GM85 등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 및 체험해볼 기회를 제공해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더 스위트 랩을 거점 삼아 글로벌 법인·파트너 대상 임상 트레이닝 프로그램, 국내외 의료진 대상 워크숍 및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새로운 공간을 적극 활용해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더 스위트 랩은 300석 규모의 대강당((Discovery Hall) 및 중강당, 제품 시연 공간(Practice Room), 교육장(Insight Room)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소의 명칭은 의미 있는 교육을 통해 새로움을 탐색 (Discovery)하고 경험(Practice)을 통해 인사이트 (Insight) 발굴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13일 더 스위트 랩 내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개소식에는 국내외 유수 의료진이 축전 영상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 성장을 위한 더 스위트 랩 개소에 높은 기대감을 전했다.
삼성메디슨 Clinical Training Center 전선미 센터장은 "삼성메디슨의 더 스위트 랩은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의 공간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삼성메디슨은 제품과 기술 관련 지속적인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루다는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 의료전문가 대상 컨퍼런스인 'ICLAS (International Conference of Laser, Aesthetic Medicine and Surgery)'에 참가했다.
이루다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신제품 '리팟(Reepot)'을 비롯해 이루다의 의료기기 주요 제품을 두루 선보였다.
특히 ICLAS와 연계하여 태국 방콕의 APEX 메디컬 센터에서 신기술 CPTL(과냉각시스템) 및 오토덤 영상처리 기술을 활용한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리팟 아카데미에서는 방콕 현지의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제품 소개 및 시술 시연을 진행함과 동시에 구체적인 임상 결과 및 사례들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현지 의료전문가들과 임상 결과 및 장비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하는 등 리팟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 냈다.
리팟은 532nm 파장의 Q-Switched ND:YAG 레이저 소스에 ‘VSLS’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로 냉각기술과 자동 병변인식 기술을 탑재한 이루다의 신성장 동력이자 색소 질환 치료기기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 받고 있는 장비이다.
이루다 관계자는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리팟에 대한 글로벌 학술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주기적인 아카데미 및 웨비나를 개최할 것"이라며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통해 이루다 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확립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레이저옵텍은 최근 자사 헬리오스785 레이저의 스킨 리쥬비네이션(Rejuvenation) 임상 효과를 입증한 연구 논문이 최근 SCI급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발표했다.
헬리오스785(수출명 HELIOS 785 PICO)를 활용한 'DOE 프락셔널 785nm 피코레이저와 ICG(인도시아닌그린) 국소 도포를 이용한 아시아 여성의 스킨 리쥬비네이션 효과'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 '저널 오브 코스메틱 더마톨로지(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CG는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암록색의 색소로 빛에 반응해 혈관 조영술 등에 사용된다.
연구를 주도한 한림대학교 평촌성심병원 피부과 김광호 교수는 서아송피부과의 서석배 원장과 함께 주름, 넓은 모공, 색소병변이 있는 국내 성인 여성 16명을 대상으로 ICG 희석액을 15분간 국소 도포한 후 헬리오스785의 DOE 프락셔널 모드로 치료 후 개선 효과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안면 주름의 유의한 개선과 모공 크기의 유의한 감소, 색소의 유의한 감소가 확인됐고 환자들의 개선 만족도 역시 확인할 수 있었다.
조직검사에서 진피층 콜라겐 개체수가 현저히 증가한 것이 관찰됐고 유두진피층부터 상부 망상진피층에 걸쳐 1형 콜라겐과 2형 콜라겐의 발현이 증가했다. 또한 시술 부위에 발생한 통증과 홍반은 일시적이었으며 다른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아 효능뿐만 아니라 우수한 안전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피코초 레이저는 매우 짧은 펄스폭과 높은 출력의 레이저 빔을 통해 광기계적(photomechanical) 효과를 일으켜 피부 병변 이외 주변의 원치 않는 피부조직의 부작용은 최소화해 최근 색소 치료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연구에 활용된 헬리오스785 레이저는 색소 치료에 매우 효과적인 785nm의 고출력 피코초와 532, 1064nm 파장의 나노초 레이저가 한 플랫폼에서 동시 구현될 수 있는 레이저옵텍의 대표적인 장비다.
이창진 대표는 "이번 연구를 통해 헬리오스785가 색소병변 치료 외에 스킨 리쥬비네이션에도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광노화 피부 치료 목적으로 피코레이저를 이용한 PDT(광역학치료) 효과를 평가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김양순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