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료기기 스타트업체들의 자금 유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
국내 의료기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솔레노이드 기반 무바늘 약물 전달 기기 'CUREJET'을 개발한 바즈바이오메딕, 치매 전용 디지털 엑스선 치료 시스템을 개발한 레디큐어, 슬립테크 전문기업 더슬립팩토리 등 의료기기 업체들이 최근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이들 업체들은 대규모 운용 자금을 확보하며 연구개발, 생산·유통 라인 확대를 꾀하고 있다
바즈바이오메딕은 최근 BNH인베스트먼트와 뮤어우즈벤처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2017년에 설립된 바즈바이오메딕은 유테크밸리에 선정되어 8억원의 시드(Seed) 투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은 약 220억으로 알려졌다.
바즈바이오메딕은 지난해 9월 신한투자증권과 주관상장사 계약을 완료하고 무바늘 약물전달기의 시장 확대 및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즈바이오메딕은 현재까지 아시아, 유럽, 남미 등 해외 25개국 대리점 네트워크 구축하고 2024년 2월 일본 법인을 설립하여 일본 시장 진출에 본격화하고 있다.
바즈바이오메딕의 마이크로젯 기술은 초소량 초고속도 분사 분사의 컨트롤이 가능하며, 극소량의 용액을 초당 500미터퍼세컨의 속도로 빠르게 분사함으로 주삿바늘의 공포를 없애고 약물을 주입하는 기술을 실현할 수 있다.
레디큐어는 최근 퓨처플레이로부터 Pre-A시리즈 투자를 유치했다.
레디큐어는 디지털 엑스선을 활용해 뇌 내 면역계 기능 회복을 위한 치매 치료 시스템인 헬락슨(HeLaXON)을 개발 중에 있다.
이는 현재 글로벌 빅파마들이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하여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치매(인지능력 저하) 악화 및 치료 시장의 방법과는 전혀 다른 접근법이다.
레디큐어는 디지털 엑스선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비임상 연구와 암치료기를 이용해 가장 큰 규모의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기관, 환자 눈가림, 무작위 임상 연구를 동시에 진행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임상 연구를 통해 유의미한 중간 결과를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레디큐어만의 치료법을 확보, 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헬락슨은 환자 맞춤형 치료법을 소프트웨어로 탑재한 부작용이 없는 안전하고 경제적인 치매 치료 의료기기이다.
레디큐어는 최근 개발되고 있는 치매 신약의 질병 완화 속도가 27%였다면, 헬락슨은 최대 80%까지 완화 가능하하고 약물에 대한 부작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새로운 치매 치료 시스템 개발을 통해 의료 현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혁신적으로 변화 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더슬립팩토리는 최근 SBVA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된 이후 진행된 투자 라운드다. 앞서 회사는 2022년 메쉬업벤처스로부터 시드(Seed)투자를 받은 바 있다. 현재까지 누적투자금은 약 30억원 수준이다.
2022년 설립된 더슬립팩토리는 슬립테크 전문기업으로 1:1 개인 맞춤형 코골이 완화 구강장치 '파사'를 선보이고 있다.
파사는 온라인으로 치아본을 제출하면 3D 프린팅으로 개인 맞춤형 코골이 완화 제품을 제작한다. 파사를 사용할 시 자체 앱인 '애프터슬립'을 통해 코골이 소음과 수면 컨디션을 측정할 수 있어 관리가 용이하다.
특히 파사는 사용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기간 약정과 위약금 없이 이용 가능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약 5000여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슬립팩토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슬립테크 시장 확장과 글로벌 론칭에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파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2등급 인증과 보건복지부의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또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도 준비하고 있다.
더슬립팩토리는 앞으로 수면 질환을 겪고 있는 누구나 합리적인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전문 연구 인력을 확충해 기술 고도화에 투자할 계획이다.
| 강찬우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