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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05-08 19: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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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업체들이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생산 규모를 늘려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업체들은 전환사채 발행과 직접 투자를 통한 공장 시설을 늘리거나 GMP 시설 인증이나 공정자동화를 통해 제품 생산의 효율을 늘리는 방향으로 공급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 외부 자금 조달

아이센스는 최근 송도2공장 연속혈당측정기(CGM) 자동화 생산라인 설비 투자 목적으로 500억원대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이번 전환사채 투자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안다자산운용 등 5곳이며 전환가액은 1만9279원이다.

아이센스는 이번 전환사채를 통해 확보한 자금의 대부분을 송도 2공장의 CGM 자동화 생산라인 구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아이센스는 현재 생산능력 대비 10배 이상을 목표로 2024년부터 3년간 순차적으로 시설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센스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으로 급속하게 성장하는 글로벌 CGM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 확보와 시장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미국 시장으로 진출을 준비할 계획이다.

원텍은 지난해 말 300억원 규모로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CB 표면금리와 만기보장 수익률 모두 무이자(0.0%) 5년 만기로, 인수인은 '어센트-웰컴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2호'다.

원텍은 이번 자금조달 목적으로 미국, 태국 등 △사업 글로벌화 △임상을 포함한 연구개발 투자 △생산 시설 증설 등을 꼽았다.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등 북미와 남미 지역 사업확장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 지역에서 기존 원텍과 차별화된 현지 법인 명칭과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태국에서는 이미 현지 법인 '원텍 아시아' 설립에 착수, 동남아시아에서 에스테틱뿐 아니라 전문 의료기기 등 사업 영역 확장을 노리고 있다.

◆ 직접 투자

시지바이오는 최근 의정부시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추가 생산 시설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지바이오는 뼈·피부 재생 분야를 선도하는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 벤처기업으로 바이오 융합 의료기기 골대체재 '노보시스', 생체활성 유리 세라믹인 BGS-7 기반의 경추 케이지 '노보맥스' 등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척추 및 정형외과 의료기기들을 보유하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또 지난해 11월 의정부 용현산단 소재 정형외과 의료기기 연구개발기업인 이노시스의 지분을 인수하며 바이오 기술과 금속 임플란트 가공 및 생산 기술을 모두 확보했다.

이 협약에 따라 의정부시는 시지바이오의 의정부 내 투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등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향후 시지바이오는 지역 내 기업 이노시스를 인수하며 기 투자한 325억원 외 100억원의 추가 시설 투자 및 지역 인재채용을 위한 산학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바이오산업 핵심·원천기술 개발 및 제조시설 지원 육성으로 원스톱 패키지 연구가 가능한 바이오 클러스터를 의정부에 조성하면 추가 투자가 이뤄질 수 있을 전망이다.

◆ GMP 시설 인증·공정 자동화

티앤알바이오팹은 최근 지난해 준공한 신공장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GMP 시설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GMP 인증을 획득한 구역은 신공장 1층 창상피복재 생산시설로, 회사는 올해 1월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티앤알폼 제품을 필두로 첨단 기술력 기반의 다양한 창상피복재를 제조하고 국내외 판매를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신공장 1층 창상피복재 생산능력(CAPA)은 연간 1000억원 이상이다.

세라젬은 국내 생산 헬스케어 가전의 신뢰도 향상과 생산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첫 도입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세라젬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본체 조립, 포장 등 각 공정별로 분리된 생산 라인을 연결하는 원스톱 자동 생산 라인 체제를 구축했다. 또, 조립 단계에 자동 품질검사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면밀한 제품 테스트 및 품질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공정 자동화 시스템은 신규 생산 시설이 도입 대상으로 신제품인 마스터 V9 전 제품과 마스터 V7 일부 제품이 이곳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공정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통해 △작업자 업무·생산 효율성 증대 △사전 불량 테스트 강화를 통한 품질 개선 △공정 표준화 작업으로 제조 경쟁력 강화 등이 기대된다는 게 세라젬 측 설명이다.

세라젬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산투자를 통해 생산 전 라인으로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조립, 부품 투입, 검사, 포장 등 주요 공정 단계별로도 자동화 시스템을 고도화해 최종적으로 자동화율 62%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세라젬은 공정 프로세스 자동화 등 국내 생산 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품질 관리 시스템도 한층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찬우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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