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이 한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본격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멘스 헬시니어스, 필립스코리아 등의 기업들이 센터 확장, 파트너십 체결 등을 도모하며 성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최근 '지멘스 헬시니어스 러닝 센터' 이전 개소식을 열고 향후 서울 및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 위치한 고객 대상 1:1 맞춤형 대면 교육을 강화해 나간다고 발표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지난 2009년 트레이닝 센터라는 이름으로 교육센터를 처음 개소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해 왔다.
센터 오픈 후 코로나로 교육을 진행하지 못했던 2020년까지 약 10년간 약 300번 이상의 고객 대상 교육을 진행하고 1400여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해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교육에 참여했던 고객들의 만족도 또한 역시 매우 높았다.
이번에 새롭게 이전 개소한 트레이닝 센터는 명칭을 '러닝센터'로 변경하며 기존 강북에서 강남 고속터미널 근처로 새롭게 이전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물론, 지방에 위치한 많은 고객들에게도 높은 접근성을 제공하게 됐다.
향후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더욱 양질의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교육 역시, 해당 센터 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명균 대표는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지속적인 양질의 교육을 통해 의료진이 자사의 최신 제품을 이해하고, 질병 관리의 주요 트렌드를 파악하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수한 개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의료진이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도록 지원하며 혁신적인 헬스케어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스코리아는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센텀의료재단 센텀종합병원, 의료기기 기업 DK헬스케어와 함께 '쇼 사이트(Show Site)'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필립스는 국내 유수의 병원들과 '쇼 사이트' 병원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자사 제품 및 솔루션을 활용해 환자를 위한 보다 나은 임상 연구와 진료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센텀종합병원은 필립스의 '영상진단장비표준센터'로 선정된다.
병원은 설치된 필립스의 MR, CT, IGT 등 다양한 영상 진단 솔루션으로 지역 의료 서비스의 발전을 선도하며 더 나아가 임상 연구 및 기술 개발 분야의 협력까지 모색할 계획이다.
이준혁 대표는 "필립스의 다양한 영상 진단 및 치료 장비를 활용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센텀종합병원의 여정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40여년간 진단 의료기기 유통을 쌓은 노하우와 네트워크로 앞으로도 협력 기회를 다양하게 모색해 국내 영상의학 분야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인 대표는 "필립스는 자사의 폭 넓은 영상 진단 솔루션 포트폴리오, 기술과 경험의 노하우를 병원과 적극 공유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병원이 다양한 임상 영역에서 환자를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림푸스한국은 신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본격 나서고 있다.
실제로 최근 EDOF(Extended Depth of Field) 기능이 새롭게 탑재된 자사의 최신 내시경 시스템인 '이비스 엑스원(EVIS X1)' 전용 스코프를 출시했다.
이비스 엑스원은 내시경을 통해 위, 대장, 식도 등에서 소화기 질환이나 기관지 질환을 더욱 정확하게 검진하고 진단할 수 있도록 RDI, TXI, NBI 등 다양한 기술이 탑재돼 지난 해 10월 국내 출시됐다.
이번에 출시한 스코프는 새롭게 EDOF 기능이 탑재돼 초점 거리가 다른 두 이미지를 완벽한 하나의 이미지로 결합해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가시성이 개선되어 점막이나 모세혈관 등을 근접 관찰 시 보다 쉽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따라서 검진 과정에서 의료진이 초점을 조정하는 데 드는 어려움을 줄이고 넓은 부위를 보다 정확한 초점으로 좋은 품질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또 고배율로 볼 수 있는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해 진단 과정에서 의료진이 보다 정확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치료 과정에서도 안정적인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고감도 CMOS 이미지 센서를 통해 노이즈는 줄이고, 고화질(HQ) 이미지를 제공한다. 가벼운 무게뿐만 아니라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되어 편안하고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하는 손잡이 역시 장점이다.
스코프는 대장과 위장용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특히 대장용 스코프는 반응형 삽입 기술(RIT, Responsive Insertion Technology) 및 내시경 삽입을 보조하는 위치검출 기능을 갖춰, 우수한 삽입 기술을 통해 삽관 속도를 단축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스코프는 이비스 엑스원 프로세스와 같이 사용 시 더욱 정밀하게 병변을 관찰하고 진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림푸스한국 타마이 타케시 사업총괄부문장은 "이비스 엑스원에 새롭게 추가된 EDOF 기능은 검진부터 진단, 치료에 이르기까지 이상 부위를 보다 완벽한 초점 상태에서 볼 수 있게 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의료진이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암 등 심각한 질환을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양순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