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 IT 업체들이 몸집불리기에 나섰다.
국내 의료 IT 업체들이 본격적인 몸집불리기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지스헬스케어가 포인트임플란트의 EMR 사업부를, 라이프시맨틱스가 파프리카케어를 인수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의원급 의료기관 전자의무기록(Electronic Medical Record, EMR) 업체인 이지스헬스케어는 최근 포인트임플란트 EMR 사업부의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선다.
이지스헬스케어는 이번 인수로 기본 상품 경쟁력 강화, 관리비용 일원화, 신규 사업 합작 진행 등 양사간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될 예정이다.
기존 포인트닉스차트 사용자들에게는 인수 전과 같이 EMR차트 서비스는 그대로 제공될 예정이며 이지스의 여러가지 서비스가 포함되어 더욱 폭넓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지스헬스케어는 포인트 임플란트 EMR 사업부와의 통합으로 본질에 집중하고 기본에 충실한 사업을 구현한다는 목표 아래 인수 시너지 효과가 사업 다방면에서 발현될 것으로 기대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최근 공개 매각 입찰을 통해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앱) 파프리카케어를 인수했다.
파프리카케어는 질병, 약에 대한 정보와 복약 주의사항, 복약 알림, 의료 기록 관리 등 정보를 제공하는 건강 관리 앱이다.
주요 기능은 복약관리로 처방전이나 약 봉투의 사진을 찍어 앱에 등록하면 자동으로 처방약의 복용일수를 알려준다. 처방전의 정보를 토대로 질환 이력, 진료 의료기관, 복용 중인 약 등 의료정보도 제공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이번 인수로 파프리카케어가 보유한 23만 명의 처방전, 복약 관리 기록을 확보함에 따라 개인 건강 기록 플랫폼 '라이프레코드'와 통합해 개인에게 최적화한 디지털 헬스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이번 인수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루닛은 다국적 의료 AI 기업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를 1억9307만 달러(약 252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뉴질랜드 법원으로부터 승인받고 또 볼파라 주주총회에서 매각안이 통과됐다.
루닛에 따르면 뉴질랜드에 본사를 둔 볼파라는 호주 증권거래소 상장사로, 매출 97%를 미국 시장에서 창출하고 있다.
루닛은 이번 인수로 AI 진단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미국 내 자체 AI 솔루션 판매망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볼파라는 유방 조직의 밀도를 정량화해 유방암 위험 평가를 돕는 '볼파라 덴서티', 개인 맞춤형 유방암 위험 평가를 제공하는 '볼파라 리스크' 등 다양한 AI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루닛은 볼파라가 약 1억 장의 유방 촬영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 볼파라를 인수한 후 연간 약 2000만 장의 데이터를 지속 확보할 계획이어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강찬우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