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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04-21 18: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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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병원들이 사업 외연을 확대하며 서비스 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고신대복음병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등이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 사업, 네트워크 구축 사업 등을 도모하고 있다.

먼저 고신대복음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2024년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 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고신대병원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 사업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중증질환으로 치료 중인 소아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통합적 의료 서비스와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소아암을 비롯한 소아청소년에서 발생하는 중증 질환의 경우 치료 과정이 어렵고 예후가 불확실하여 호전 여부가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으며 장시간 치료가 필요하고 환아와 가족들은 돌봄 과정에서 다양한 신체적, 심리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 사업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통증 및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심리적·사회적·영적 고통을 완화시켜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개별적 접근으로 최선의 돌봄을 제공한다.

고신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공섬김 교수는 "치료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우울, 스트레스, 고립감, 소진감 등에 대한 돌봄을 제공하며 사회복지 상담을 통해 필요한 자원을 연계하게 된다"며 "환자가 치료 중에도 신체적·정서적 발달 과정을 돌볼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를 오랫동안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역을 선도하는 병원의 사명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을 신속하게 치료하고자 의료기관·전문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국가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이번 시범사업 대상 질환은 급성 심근경색증·대동맥증후군·뇌졸중 등이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이 가운데 뇌졸중 부문에 선정됐으며 이 병원 뇌졸중센터장인 김영우 교수가 인적 네트워크에 포함됐다.

대상 지역은 경기 동북부와 서울 북부다.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치료는 신속한 진단과 이송, 최종 치료 병원 결정이 핵심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 간, 전문의 간 소통과 의사결정을 활성화하는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김영우 센터장은 "의정부성모병원이 재관류 치료 뇌졸중센터 인증과 모범병원 인증에 이어 국가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며 "뇌혈관질환 환자들이 골든타임에 정확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의료원은 최근 영남대학교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는 '2024년도 대학원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사업' 자유주제 부문 '국제개발·보건 전문가 과정'에 최종 선정, 사업추진을 위한 기관 간 약정 체결식을 했다.

이 프로그램은 국제개발협력 및 국제보건에 대한 기본 소양과 지식을 겸비하고 사업 운영 단계에 참여할 수 있는 보건 ODA 섹터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앞으로 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 국제개발보건학과 석사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 학생은 향후 △국제개발협력의 이해 △국제보건세미나 △프로젝트 관리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 등 전공 교과과정을 통한 이론적 지식 획득과 국제보건 학술 세미나, 해외 협력국 현장학습 등 국내·외 현장에서의 활동을 통한 실무적 지식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보건 ODA 부문의 직무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 황태윤 원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개발(Sustainable Development), 한국의 보건의료 발전 경험 그리고 글로벌 건강 격차 해소와 보건 위기 대응체계 구축 등에 대해 이해하고 국제보건 프로젝트 실천 기법을 학습해 개발 협력 실천가로서 갖추어야 할 소양과 역량을 고루 갖추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순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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