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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07 "기회의 땅 미국 향하자"…불 붙는 국내 의료기기社 러시 - -예일대 경영대학원 루트로닉센터 방문 - -미국 시장 진출 위한 인수합병·학회 참가 등 추진 눈길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04-18 00: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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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의료기기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 속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루트로닉, 레이저옵텍 등의 기업들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인수합병, 학회 참가 등을 도모하며 성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시장 현지화 전략 실현하는 의료기기 기업 행보 주목

미용 의료기기 기업 루트로닉과 미국의 같은 분야 기업 사이노슈어가 합병된다.

루트로닉은 모회사인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최근 인수한 미국 미용 의료기기 기업 사이노슈어를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라는 이름으로 양사 간 합병을 추진 중이라고 발표했다.

루트로닉은 레이저 의료기기 '울트라', 근육통 완화용 의료기기 '아큐커브' 등 제품을 보유한 국내 미용 의료기기 기업이며 사이노슈어는 피부과용 의료기기 제품을 다수 개발한 미국 기업이다.

한앤컴퍼니는 이번 합병을 통해 기기 성능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글로벌 미용 산업에 혁신을 일으키겠다는 목표다.

루트로닉과 사이노슈어는 상호 간의 전문 지식과 자원을 활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공동의 글로벌 입지와 강화된 연구개발(R&D) 역량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한앤컴퍼니는 지난해 6월 루트로닉 잠재 발행주식 총수의 77.85%를 공개매수해 루트로닉을 인수했다. 이후 올해 1월 사이노슈어 인수도 완료했다.

합병사의 대표는 사이노슈어 나다브 토머 대표가 맡게 될 예정이다.

나다브 토머 대표는 "두 회사를 합병하는 것은 미용시장의 지각을 변동시킬 것"이라며 "이번 합병은 고객 경험의 경계를 넓히고, 우수성을 보장하려는 두 회사의 헌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미국법인 '하이오센'이 현지에서 생산하는 주요 임플란트 제품에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명의 표창 디자인을 반영, 전 세계에 수출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은 지난해 6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명의 '대통령 'E' 상'(2023 President's 'E' Awards)을 수상한 바 있다.

대통령 'E' 상은 미국 수출 확대에 상당한 기여를 한 미국 기업이 받을 수 있는 최고 표창이다.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은 △지속가능성(수익성, 재무 안전성 등) △비즈니스 모델(사업 중장기 계획 등) △기업윤리(법 규정 준수, 거래 투명성 등) △고객서비스 수준(품질관리, 보증 등) △수출 활동(혁신성, 확장성 등) 5개 분야에 대해 본사 소재지인 뉴저지 주 정부 및 미국 연방정부와 상무부 평가·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미국 대통령의 표창을 받은 기업은 자사 브랜드 및 제품 홍보 시 수상 타이틀과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미국법인은 프리미엄 브랜드 하이오센 EK, ET, EM 임플란트 제품 패키지와 카탈로그에 대통령 'E' 상 수상 타이틀과 로고를 반영, 지난 1일부터 현지에서 생산하고 전역 치과에 제품을 유통 중이다.

오스템임플란트 신동성 미국법인 법인장은 "하이오센이 미국 대통령 표창 브랜드인 점을 내세워 적극적으로 현지 영업·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학회 참가한 의료기기 기업들, 임상 공유 적극적

레이저옵텍은 최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미국레이저의학회(ASLMS, American Society for Laser Medicine and Surgery)에 참가해 팔라스프리미엄 등 주력제품을 소개했다.

의료용 피부 레이저 기기를 주력으로 하는 레이저옵텍은 매년 ASLMS에 참가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티타늄사파이어(Ti:Sapphire)를 이용한 세계 최초의 311nm 고체 UV 레이저 팔라스프리미엄(PALLAS PREMIUM)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최근 미국피부과학회(AAD)에서 미국 공식 출시를 선언한 만큼 방문객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팔라스프리미엄으로 집중됐다.

팔라스프리미엄은 레이저옵텍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집약된 장비로, 기존에 백반증이나 건선 치료에 사용되던 기체 방식의 외산 엑시머(Excimer) 레이저와 차별화된 티타늄사파이어 방식의 고체 레이저다.

308nm의 엑시머 레이저 대비 차별화된 311nm 파장의 장점과 소모품 및 유지비에 대한 강점을 내세워 합리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미국 의사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FDA 적응증으로는 백반증, 건선, 아토피 피부염, 백색피부증 등을 인정받았다.

이창진 대표는 "ASLMS는 다른 학회나 전시와 달리 의학 레이저를 전문으로 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는 행사"라며 "특히 이번 ASLMS에서는 미국에서 최근 출시한 피부질환 치료용 레이저 팔라스프리미엄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고,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확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메젠은 최근 미국 달라스에서 개최된 'Dallas Rhinoplasty & Cosmetic Meeting 2024'에서 미국 Surgiform Technology, Ltd사와 공동으로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Dallas Rhinoplasty & Cosmetic Meeting 2024'는 성형 분야의 최신 트랜드와 기술 공유를 위한 최고의 컨퍼런스 중 하나로 30개국 이상에서 온 수백명의 의사들이 참가했다.

메젠은 학회에 참석한 의사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써지폼(Surgiform) 제품을 알렸다.

메젠은 특히 코 성형의 최신 동향 및 연구 결과가 효과적으로 공유될 수 있도록 학회 주최측과 함께 Surgiform Expert 세션을 별도로 준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Surgiform Expert 세션에서 참가한 의사분들의 최신 지견과 노하우가 효과적으로 공유된 것처럼 2024년 하반기에는 북미 서부지역에서 보다 많은 아시아 의사분들이 북미 전문가 분들과 교류의 장을 갖을 수 있도록 학회 참여나 아카데미 개최를 계획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양순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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