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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04-07 20: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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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장자(莊子)

                             고두현


성을 쌓고

문밖은 비워두라.

 

작은 도둑 경계하여

자물쇠 채웠거늘

큰 도적이 상자

통째로 가져가고

갈고리 훔친 자 죽은 뒤엔

나라 도둑질한 자

제후가 되다니,

저 깊은 산문 첩첩

냇물 마른 빈 골짜기

춤추는 봄나비들아

아아 눈뜨고 귀 밝은 것이

오늘의 슬픔이다.



  관련 스토리를 자세히 보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눈 밝은 사람은 나라 걱정으로 자기 몸을 상하고, 귀 막은 정치인은 자기 걱정 때문에 나라를 망칩니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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