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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04-03 0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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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관련 신고 사례 / 사진 = 서울교통공사 제공.
빈대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지하철 환경 조성을 위해 열차 내 직물형 의자가 전면 교체될 전망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빈대 관련 민원 총 66건(문자 62건, 전화 4건)이 접수됐으나 확인 결과 실제 빈대가 발견된 사례는 없었다고 2일 밝혔다.

빈대로 의심된다고 제보한 승객의 사진은 모두 외형이 비슷한 종류의 벌레였으며 해당 전동차를 공사 방역업체와 외부 방역 전문업체 CESCO에서 검사한 결과 빈대 또는 빈대의 흔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공사는 전동차의 기본 골격은 금속 재질로 이뤄졌고 운행을 마친 전동차는 기온이 낮은 차량기지 실외에 유치돼 빈대 생육조건과 맞지 않는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화학적 방제 잔류분무법 / 사진 = 서울교통공사 제공.
또 방역 전문업체 CESCO의 진단 결과에 따르면 “운행 중 항시 조명이 들어와 있어 야간활동성인 빈대는 열차 내 서식 및 활동이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전동차를 빈대의 주 서식처로 보긴 어려우나 탑승객의 의류와 가방 등 수하물에 의해 유입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물리적 방제를 기반으로 화학적 방제를 병행하고 월 1회 주기적으로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빈대 서식 여부를 진단하고 있다.

또 공사는 빈대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객실 환경 조성을 위해 직물형 의자를 ‘강화 플라스틱 의자’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 운용 직물형 의자 1955칸 중 교체시기(15년)가 도래된 3호선 340칸에 대해 2029년까지 강화 플라스틱 의자로 교체할 예정이며 소요 예산은 약 45억 원으로 예상된다.

/ 사진 = 서울교통공사 제공.
/ 사진 = 서울교통공사 제공.
안창규 서울교통공사 차량본부장은 “현재까지 서울지하철에 빈대가 발견된 사례는 없었으나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만 전동차는 빈대가 살 수 없는 환경임에도 승객에 의해 유입될 가능성은 있으니 객실 청결상태 유지를 위해 음식물 지참 탑승 자제 및 객실의자 사용시 타인을 배려해 깨끗하게 이용하는 등 빈대 방역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키워드#서울교통공사 #지하철 #빈대
권나현 기자 nahyunia@naver.com


출처 : 안전신문(https://www.safet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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