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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03-27 10: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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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26일 충북 청주 동부창고에서 주재한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 주제의 24번째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바이오 산업의 생산 규모를 2035년까지 200조원으로 확대하고 충북을 첨단 바이오 산업의 선도기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에 따르면 글로벌 첨단 바이오 시장의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어 오는 2035년 약 4조달러, 약 520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선진국들이 앞다퉈 첨단 바이오 분야 선점에 나서고 있다면서 우리가 첨단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 전략인 '첨단 바이오 이니셔티브'의 방향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과 바이오가 결합한 디지털 바이오에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을 적극 투자하고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디지털 치료제, AI 로봇 융합 첨단 의료기기와 같은 디지털 바이오의 투자를 대폭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바이오 데이터 시스템을 연계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산학연, 병원 연구자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첨단 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확실하게 높이고 복지도 대폭 확대하겠다"며 "첨단 바이오가 다른 산업의 혁신과 경쟁력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내년부터 첨단 바이오 분야의 R&D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세제 지원과 규제 개선을 통해 혁신 기술이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첨단 바이오 산업을 반도체 신화를 이어갈 차세대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언급했다.

지난 2020년 기준으로 국내 바이오 산업의 생산 규모가 43조원이었는데, 오는 2035년까지 200조원 시대를 열도록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충북이 첨단 바이오 산업의 선도 기지가 될 것"이라며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를 한 단계 더 도약시켜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대학, 연구기관, 바이오 기업을 비롯해 법률, 금융, 회계 같은 사업지원 서비스 기업이 모이는 'K-바이오스퀘어'가 조성되면, 2조1000억원의 부가가치와 2만9000여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첨단 바이오 산업을 더 크게 키울 수 있도록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난해 7월 오송을 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했는데, 1조600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정부가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성훈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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