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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03-24 07:46:24
  • 수정 2024-03-24 07: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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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기동 워너비작가


우리는 살면서 종종 편견을 접하기도 하고 

또 우리 자신이 편견을 갖기도 한다. 

편견을 갖는 대상으로는 정치, 종교, 교육, 

경제, 용모, 출신 지역, 성, 인종 등 

삶의 거의 모든 면이 망라된다. 

편견은 대화에 장애가 될 뿐만 아니라

그릇된 판단과 행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우리는 편견이 잘못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왜 편견의 덫에 잘 걸려들까?

나는 편견을 갖는 주요한 이유는 

오만함 때문이고, 이 오만함이 

객관적인 정보를 모으고 

진실을 찾는 것을 방해한다고 생각했다. 


출처: 김기동 워너비작가


이러한 생각이 들자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이라는 제목이 

내게 새롭게 다가왔다. 

나는  ChatGPT에게 이 소설의 제목과 관련하여 얘기를 나누었다. 

(질문) "오만"과 "편견"은 어떤 관계가 있길래, 제목에서 이 두 단어를 같이 사용하였나?

(답변) 제목의 "오만"과 "편견"은 남녀 두 주인공 사이의 관계와 그들의 성장 과정을 상징합니다. 소설이 진행됨에 따라, 두 주인공은 자신의 결함을 인식하고 극복하게 됩니다. 다아시는 자신의 오만함을 깨닫고 더 겸손하고 친절한 사람이 되려 노력합니다. 반면, 엘리자베스는 자신의 편견을 깨닫고 다아시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결국, 이러한 변화와 자아성찰은 그들 사이의 오해를 해결하고 진정한 사랑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제목 "오만과 편견"은 작품 전반에 걸쳐 탐구되는 인간 관계의 복잡성과 그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잘못된 판단 및 오해의 문제를 집약적으로 나타냅니다.

(질문) 소설의 내용과 별개로, 나는 오만과 편견은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본다. 오만한 사람이 편견을 갖기 쉽고 자신의 잘못된 견해를 수정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엘리자베스의 편견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자신의 오만함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답변) 당신의 해석은 매우 흥미롭고, 소설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관점을 제공합니다. 실제로, 오만과 편견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이 두 가지 특성은 자주 서로를 강화합니다.

오만한 사람은 자신의 의견이나 판단이 항상 옳다고 믿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나 관점을 경시하거나 무시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쉽게 편견을 낳게 되며, 특히 자신과 다른 배경이나 가치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 편견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사고방식이나 믿음을 무조건적으로 옳다고 여기기 때문에, 자신의 견해에 도전하는 새로운 정보나 사람들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정관념은 결국 오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출처: 김기동 워너비작가


진실은 겸손한 사람의 눈에만 보인다. 

내 영혼의 벗 홍순철은 엄청난 독서광이었는데 어떤 책에서 읽은, 평생 내가 잊지 못할 교훈을 내게 전해 주었다. 

"사탄이 제일 두려워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아니? 겸손한 사람이야. 사탄은 모든 것을 흉내낼 수 있어. 사랑도 할 수 있고 용서도 할 수 있지. 그러나 사탄은 겸손만큼은 결코 흉내를 못내. 그래서 겸손한 사람 곁에는 얼씬도 하지 않아."

소크라테스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겸손한 사람이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친구로부터 델피의 신전에서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더니 소크라테스라고 답해주었다는 얘기를 전해 듣게 된다. 

그러자 소크라테스는 친구가 전해준 이 신탁이 사실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자신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을 찾아나선다. 그는 정치인, 시인, 장인 등 많은 사람들을 만나 얘기를 나누었는데 이 사람들이 자신의 분야에서는 일정 수준의 지식을 갖고 있는지는 몰라도, 자신들의 지식의 한계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특히, 이들은 자신들의 전문 분야가 아닌 부분에 대해서도 큰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이 과정을 통해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지혜로운 것은,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를 알고 있기 때문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즉, 진정한 지혜는 자신의 무지를 인식하는 데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할 만큼 겸손했기 때문에 현명할 수 있었던 것이다. 

편견은 사탄처럼 겸손 앞에서는 꼬리를 내리고 줄행랑치고 만다.



<페북 고재섭님 글 중에서, 2024.3.20,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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