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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02-26 00: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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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봄이 오는 길목에서 툭하면 눈이 내리는 이유가 뭘까요.

잠시 생각해보니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교체기의 잡음을 덮으려는 것이 하나이고,

먼 산의 희끗희끗 보이는 잔설과 봄이 잘 어울리는 게 두번째 이유가 아닐까요.

옷매무새 단장하고 나서는 새 봄이 부끄러워 고운 자태를 숨기려는 것 같기도

하구요.


어떤 이유이든 瑞雪을 앞세우고 나선 봄이 문턱을 넘어서고 있음은 분명한 듯

합니다.  휴일 서울공간을 뚜벅뚜벅 걷다가 만난 산수유와 개나리의 노란

꽃망울이 눈짓하는걸 보면요.

그 봄의 마음으로 새로운 한 주도 즐겁고 힘차게 시작하시자구요.


지난 한 주 잘 지내셨는지요?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를 넘어 정월대보름이 지나면서 봄의 기운이 점차

우리네 삶에 퍼져가고 있습니다. 혹한의 겨울이 그리 쉽게 물러나지는 않겠지만

대세는 이미 봄입니다.

그리고 그 봄과 손을 맞잡고 함께 하는 우리가 있으니 더욱 그러합니다.

나로부터, 우리로부터 봄이 되어 힘찬 발걸음을 내딛자구요. 건강 잘 챙기시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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