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10-21 12:08:26
기사수정

/ 사진 = 연합뉴스. 


#. 한 남성이 지하철에 승차하면서 지하철 문에 머리를 부딪혀 이마에 타박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또 다른 이는 지하철 승차 후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코뼈가 부러졌다. 한 시민은 지하철에서 내리던 중 뒤로 넘어져 등에 타박상을 입었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신고된 실제 사례들이다.

올해 서울 지하철역 내 환승통로, 계단 등에서나 출입문 끼임 등의 사고로 590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터미널역에서 부상자가 많이 나왔다.

18일 서울시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희 위원에 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신림선의 안전사고 부상자는 2021년 493명에서 2025년 1062명으로 115.4% 증가했다.

연도별 부상자는 2021년 493명, 2022년 621명, 2023년 779명, 2024년 885명, 2025년 1062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올해 1~8월에도 590명이 다쳐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누적 부상자는 4430명에 달했다.

지난해 부상자가 가장 많았던 역은 3·7·9호선이 만나는 고속터미널역이었다. 이곳서 40명이 다쳤다. 2021년 18명에서 2배 이상 늘어난 수치.

이어 노량진역 30명,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28명, 사당역 19명, 가양역 15명 순이었다.

호선별로는 9호선 205명, 2호선 193명, 5호선 174명, 4호선 129명, 7호선 110명 순으로 부상자가 많았다.

이 가운데 9·2·5호선에서만 572명이 다쳐 전체 부상자의 53.9%를 차지했다.

이어 3호선 92명, 6호선 70명, 1호선 46명, 8호선 31명, 신림선 7명, 우이신설선 5명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대합실·환승통로·계단 등에서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역 구내 사고로 인한 부상자가 282명(26.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출입문 끼임 275명(25.9%), 승강설비 사고 205명(19.3%), 열차 내 사고 185명(17.4%), 승강장 발 빠짐 109명(10.3%), 기타 6명(0.6%) 순이었다.

안전사고에 따른 치료비 지급액은 지난해 약 8억 4682만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누적 지급액은 약 35억 8526만원에 달했다.

황희 위원은 “하루 760만명 이상의 시민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의 안전은 열차 운행을 넘어 승객이 역에 들어서서 목적지에 도착하는 전 과정에서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는 고속터미널역 등 사고가 집중되는 환승역과 승강설비 등 안전 투자의 우선 순위를 재정립하고 실제 부상자 수를 줄일 수 있는 실현 가능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키워드#서울지하철 #부상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kscn.co.kr/news/view.php?idx=1456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1,105. 월요편지 삶의 희로애락만큼 가을도 깊어갑니다.
  •  기사 이미지 ks06 다년간 지도경력 원장직강 (함수학4층, JYP영어2층)
  •  기사 이미지 1,104. 월요편지 가을도 삶도 아름답고 맛있게 익어갑니다.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