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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10-16 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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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용의료기기 업체들이 약진하고 있다.


국내 미용의료기기 기업들이 스킨부스터와 필러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미용의료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제품 공급 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생산시설 확충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 입지를 넓히고 있다.


에이피알은 연어 DNA 유래 성분을 활용한 스킨부스터 제품을 앞세워 중남미 시장에 진출했다. 기존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의료기기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


에이피알은 최근 자사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의 스킨부스터 제품을 중남미 지역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20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현지 클리닉 관계자와 의료진, 인플루언서 등 약 300명을 초청해 사전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11월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에이지알(AGE-R)'과 '에이지알 플러스 G(AGE-R PLUS G)'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연어 DNA에서 추출한 PN(폴리뉴클레오타이드) 성분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에이지알은 피부에 바르는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다. 에이지알 플러스 G는 피부 아래에 직접 주입하는 조직 수복용 생체 재료다.


에이피알은 경기 평택에 위치한 에이피알팩토리 제3캠퍼스를 통해 스킨부스터 제품의 생산 역량도 확보했다. 해당 시설은 올해 7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으며 향후 칠레를 거점으로 중남미 주요 국가에 공급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과 중동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 역시 필러 제품을 앞세워 대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지바이오는 최근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HA) 기반 필러 '페이스템(FACETEM)'이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시지바이오는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제품 공급과 의료진 교육을 추진하고 향후 3년간 대만에서 누적 공급매출 50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대만 내 500개 이상의 의료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인덱스 인터내셔널을 통해 유통망을 확대하고 의료진 대상 학술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페이스템은 시지바이오의 특허 기술인 LPF를 적용한 제품으로, CaHA 입자 내부에 격자형 기공 구조를 형성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전 세계 32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시지바이오는 연내 수출 계약 국가를 50개국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도 현지 임상과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 시장 확대와 함께 국내 미용의료기기 생산 기반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의료기기 개발·제조기업 셀락바이오는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기업도시에 약 700억원을 투입한 의료기기 생산공장을 개소했다.


셀락바이오 원주공장은 약 3000평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연간 1600만 개 이상의 더말필러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특히 cGMP 수준의 더말필러 무균 충전 시설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본격적인 제품 양산을 위한 GMP 인증 사전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증 완료 후 CaHA·PLLA·DOPA-HA 등 다양한 소재의 더말필러를 비롯해 스킨부스터와 기능성 화장품을 중점 생산할 예정이다.


아울러 셀락바이오는 자체 제품 생산을 넘어 위탁생산(CMO)과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미용의료 기업의 제품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는 제조 파트너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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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시지바이오#셀락바이오#미용의료기기#해외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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