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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35 뷰티셀렉션, 5000억 향해 조직 재편…‘바이오던스’ 글로벌 확장 속 운영 체계 손본다 - - 재무·운영·글로벌 사업 분업체제 구축 - - 수익성 둔화 속 COO·CCO 잇단 영입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10-14 16: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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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던스 리쥬비네이팅 캐비어 PDRN 리얼 딥 마스크
바이오던스를 운영하는 뷰티셀렉션이 고속 성장 이후의 조직 체계를 다시 짜고 있다. 온라인 중심의 해외 사업이 세포라·코스트코 등 글로벌 오프라인 유통으로 확장되면서 공급망과 재고, 수익성 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데 따른 변화다.

뷰티셀렉션은 최근 이상훈 COO(운영부문 대표)와 신건식 CCO(최고사업책임자)를 영입하고 앤드류 스탠릭을 어드바이저리 보드 멤버로 선임했다. 지난해 9월 박은준 CFO를 영입한 데 이어 재무·운영·사업 부문을 전문 경영진에게 맡기는 구조다.

조직 재편의 배경에는 가파른 외형 성장이 있다. 뷰티셀렉션의 2025년 매출은 2481억원으로 전년 대비 8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03억원으로 50.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27억원으로 81% 증가했다. 2023년 416억원이었던 매출이 2년 만에 약 6배로 확대됐으며 회사는 올해 매출 5000억원 이상을 전망하고 있다.

사업의 무게중심도 자체 브랜드로 옮겨갔다. 2025년 자체 브랜드 제품 매출은 238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96%를 차지했다. 성장의 중심인 바이오던스는 현재 9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대표 제품 ‘리얼 딥 마스크’의 누적 생산량은 올해 8월 기준 3억5000만장이다. 북미에서는 미국·캐나다 세포라와 코스트코, 유럽에서는 세포라·부츠·더글라스 등으로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다만 외형 확대와 함께 비용 부담도 커졌다. 2025년 영업이익률은 16.3%로 전년 19.7%에서 3.5%포인트 낮아졌다. 판관비는 1192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며 광고선전비는 150억원에서 489억원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수출제비용도 40억원에서 292억원으로 확대됐다.

재고와 현금흐름에서도 성장에 따른 부담이 나타났다. 2025년 말 재고자산은 3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이 327억원까지 증가한 반면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16억5000만원으로 전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반면 재무구조는 개선됐다. 자본총계는 두 배 가까이 늘었고 부채비율은 91.2%에서 43.2%로 낮아졌다. 고성장 과정에서 운전자본 부담은 커졌지만 재무 안정성은 이전보다 높아진 모습이다.

이상훈 COO는 한국콜마에서 ODM 영업을 담당한 뒤 카버코리아 대표이사와 COO를 지냈으며 뷰티셀렉션에서는 생산과 SCM, 품질 등을 총괄한다. 신건식 CCO는 직전 더파운더즈에서 일본사업본부장과 해외영업본부장을 맡아 아누아의 해외 사업 확대를 이끌었으며 글로벌 사업 전반을 맡는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는 외부 자문 기능도 더했다. 앤드류 스탠릭은 로레알과 코티, 켄뷰 등을 거쳐 뷰티헬스 대표와 코티 아메리카 그룹 사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합류한 박은준 CFO까지 포함하면 뷰티셀렉션은 재무·운영·글로벌 사업을 각각 전문 경영진에게 맡기는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향후에는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현금흐름 관리가 주요 과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판매망 확대로 매출 규모는 빠르게 커지고 있지만 광고비와 수출 비용, 재고 등 성장에 수반되는 부담도 함께 늘고 있다. 최근의 C레벨 영입은 빠르게 커진 사업 규모를 관리하기 위한 운영 체계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Tag#뷰티셀렉션#바이오던스#조직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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