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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10-03 07: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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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슬립테크 시장이 부상하고 있다.

 

인도에서 슬립테크 시장이 부상하고 있다.


3일 코트라에 따르면 인도에서 급격한 도시화, 장시간 근로, 불규칙한 생활 습관으로 인해 수면 장애를 겪는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인구의 40%는 4~6시간, 20%는 최대 4시간 동안 연속적인 수면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수면경제는 미국·유럽·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최근에 주목받기 시작했다.


인도 주요 언론에서는 2024년경부터 'Sleep Economy'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2026년 들어 관련 보도가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다.


인도의 수면관련 스마트워치, 스마트링, 이어버드, 수면 센서 등 수면 측정 및 추적기기 시장은 지난 2023년 기준 3억50만달러 규모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수면관리 앱, 수면검사, 수면클리닉, 수면 무호흡 진단 치료 등의 시장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인도의 수면 경제는 선진국의 수면 산업을 단순 추종하기보다 현지의 기후·문화적 특성과 고유의 소비 환경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고온다습한 기후 조건에 대응한 냉감 기술의 고도화, 아유르베다(Ayurveda) 전통 기반의 수면 보조 제품군, 채식 및 웰니스 문화를 반영한 식물성 포뮬러, 스마트 기기 착용의 불편함을 해소한 비접촉식 슬립테크 등이 인도 시장의 핵심 차별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인도 슬립테크 시장은 신체에 기기를 착용하지 않는 '비접촉식 측정 기술'이 빠르게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


고온다습한 열대성 기후로 인해 수면 중 손목시계나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를 늘상 착용하는 것에 대해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크게 느끼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인도 최대 수면 웰니스 기업인 웨이크핏(Wakefit)의 'Track8' 제품이 있다.


이 제품은 매트리스 아래에 얇은 센서 패드를 깔아두기만 하면 센서가 수면 단계, 코골이, 심박수 등을 자동으로 측정해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한다.


헬스케어 전문 기술 기업인 도지(Dozee)의 솔루션도 유사하다. 매트리스 아래 센서를 통해 수면 중 호흡수와 심박수 등 주요 생체 징후를 임상 수준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코트라는 "우리 기업은 제품의 기능과 기술력을 단순히 강조하기보다 인도의 기후와 생활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진출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수면 측정·관리 기능을 결합한 솔루션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트라는 이어 "또 초기에는 온라인 유통채널을 활용해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현지 기업과의 협업 등을 통해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단계적 진출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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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슬립테크#수면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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