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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9-24 11: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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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심벌.

소방청 심벌.


전과 튀김 등 기름을 사용하는 음식 준비가 많아지는 추석 연휴에는 평소보다 조리 중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추석을 앞두고 명절 음식 조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21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부주의로 인한 화재 가운데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한 화재는 모두 7500건이다. 하루 평균 6.8건꼴이다.

같은 기간 추석 연휴에는 18일 동안 132건의 조리 중 화재가 발생했다.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7.3건으로 전체 기간 평균보다 많았다.

연도별 추석 연휴 조리 화재는 2023년 46건, 2024년 29건, 지난해 57건이었다. 이들 화재로 모두 4명이 다쳤으며 재산피해는 1억6333만원으로 집계됐다.

명절에는 전이나 튀김 등 식용유를 사용하는 조리가 많아 화재 발생 때 대처 방법에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식용유나 튀김유에 불이 붙었을 때 물을 뿌리는 것은 금물이다.

뜨거워진 기름에 물이 닿으면 급격히 수증기로 변하면서 불붙은 기름이 주변으로 튀어 화상을 입거나 불길이 크게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식용유 화재가 발생하면 물을 사용하지 말고 젖은 수건 등으로 덮어 산소를 차단하거나 주방용 화재에 적합한 K급 소화기를 사용해야 한다.

최용철 소방청장은 “추석을 맞아 벌초·성묘 등 야외활동뿐 아니라 명절 음식 준비로 화기를 사용하는 일도 많아지는 만큼 주변의 위험요인을 세심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음식물을 조리할 때는 자리를 비우지 않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 안전한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키워드#소방청 #추석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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