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026년 신규 해외한식당협의체로 중국 베이징과 대만 타이베이, 스페인 마드리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4곳을 새롭게 지정했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임.
해외 한식당을 중심으로 한 현지 한식 네트워크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으로 한층 넓어진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026년 신규 해외한식당협의체로 중국 베이징과 대만 타이베이, 스페인 마드리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4곳을 새롭게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외한식당협의체는 기존 20개국 27개에서 22개국 31개 협의체로 확대됐다.
해외한식당협의체는 현지 한식당을 중심으로 구성된 민간 협력 조직이다. 지역 내 한식당의 의견을 모으고 한식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한식당 간 네트워크 구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펼친다.
이번에 지정된 4곳 가운데 베이징과 타이베이는 일반 협의체로, 마드리드와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소규모 협의체로 운영된다.
일반 협의체는 관할 지역에서 30개 이상의 한식당이 참여하며, 소규모 협의체는 5개 이상 30개 미만의 한식당이 참여하는 형태다.
한식진흥원은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20일까지 신규 협의체를 공개 모집했으며 제출 서류와 운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4개 지역을 선정했다.
이번 신규 지정은 특히 아시아 주요 도시뿐 아니라 유럽 지역까지 한식당 간 협력 기반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지 한식당들이 개별적으로 한식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새롭게 지정된 협의체들이 현지 한식당의 목소리를 모으고 한식당 간 협력을 이끄는 구심점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계 각 지역의 한식당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한식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