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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9-08 01: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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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르 의료기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카타르 의료기기 시장은 단순히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것보다 제품 품질, 기술적 신뢰성 및 사후서비스 역량이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 코트라에 따르면 카타르의 경우 의료기기 구매 과정에서 가격, 품질, 브랜드 인지도, 사후서비스가 모두 고려되지만 이 가운데 제품 품질과 사후서비스가 가격이나 브랜드 인지도보다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게 평가된다.


카타르 의료용, 외과용, 치과용 및 수의용 기기와 장비 등 의료기기 전체 수입액은 2023년 7458만 달러에서 2025년 7204만 달러로 3년간 3.4% 감소하며 정체된 흐름을 보인 가운데 국가별로는 뚜렷한 순위 변동이 나타났다. 


1위 미국은 2194만 달러에서 1777만 달러로 19.0% 줄어 점유율이 29.4%에서 24.7%로 하락했고 8위 일본도 335만 달러에서 188만 달러로 43.9% 급감하며 입지가 크게 약화됐다.


반면 5위 베트남은 280만 달러에서 441만 달러로 57.6% 급증해 상위 10개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3위 멕시코(797만→837만 달러, +5.0%)와 4위 중국(461만→566만 달러, +22.7%)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내 입지를 넓혔다.


이런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은 수입국 순위 7위, 점유율 4% 안팎을 유지하며 상위 10개국 자리를 지켰다. 


다만 등락 폭은 상위권 중 가장 컸는데 2023년 358만 달러(점유율 4.80%)에서 2024년 182만 달러(2.51%)로 반토막 수준까지 급감했다가 2025년 294만 달러(4.08%)로 재차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3년 누적으로는 17.9% 감소했으나 2024년 저점 대비로는 62.0% 급증한 것으로 베트남·중국 등 상승세 국가와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한국이 저점을 딛고 순위를 방어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우리나라의 대카타르 의료기기 수출액은 2024년 182만 달러로 전년 대비 49.3% 급감했으나, 2025년에는 294만 달러로 61.95% 증가하며 감소분을 상당 부분 만회하는 강한 반등을 이뤄냈다.


이는 앞선 카타르 수입시장 통계에서도 확인되는 흐름으로, 2024년의 부진이 일시적 요인에 그쳤음을 뒷받침한다. 


2026년에는 7월 누계 기준 이미 175만 달러를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이 추세가 하반기까지 유지될 경우 연말까지 2025년 실적을 넘어서는 최근 3년 내 최대 실적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타르에서는 현재 의료기기와 장비 선정 시 선호되는 주요 브랜드로 Dexcom, Abbott, Nutricia, ICU Medical, Medtronic 등이 있다. 


제품의 원산지 자체에 엄격한 선호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며 요구되는 품질과 기술적 기준을 충족하는지가 중요하게 고려된다. 


다만 미국, 영국, 독일산 의료기기의 경우 의료기기 분야에서 이미 형성된 인지도를 바탕으로 일반적으로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타르에서는 특히 제품 구매 이후 안정적인 기술지원과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이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다. 


신규 의료기기 브랜드가 카타르 시장에 진입할 때의 주요 어려움으로는 이미 시장에 자리 잡은 주요 브랜드들과의 경쟁이 지적됐다. 


신규 브랜드가 기존 공급업체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성능과 제품 품질을 유지하는 동시에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현지 의료기관에서는 해외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하기보다는 현지 유통업체를 통한 구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현지 유통업체를 통한 조달을 선호하는 주요 이유로 물류상의 편의성과 원활한 업무 조율을 언급했다. 또 현지 유통업체를 활용할 경우 사후서비스, 기술지원 및 의사소통 측면에서 장점이 있으며 이러한 요소는 의료기관의 제품 구매 과정에서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카타르 의료기기 시장에서는 제품 자체의 공급뿐만 아니라 구매 이후의 기술지원과 사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현지 유통업체의 역할도 중요하게 고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는 "미국과 유럽의 기존 주요 브랜드들이 시장에서 강한 입지를 가지고 있으나 한국 기업도 기술적 성능과 품질을 유지하면서 경쟁력 있는 가격의 제품을 공급할 경우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이어 "특히 현지 의료기관이 물류 편의성, 기술지원 및 사후서비스 등의 이유로 현지 유통업체를 통한 구매를 선호한다"며 "한국 기업이 카타르 시장에 진출할 경우 안정적인 현지 유통망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사후지원이 가능한 파트너와 협력하는 방안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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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의료기기#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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