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 융합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주권이 강조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의료서비스와 정보통신(IT) 기술의 융합을 통해 치료 및 질병 예방과 맞춤의학
(Personalized)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인공지능(AI) 기술과 융합되면서 질병의 예방·진단·치료·관리 등 의료서비스 전주기에서 적용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 '디지털 헬스케어와 AI융합 기술 특허 동향'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케어와 AI 융합기술의 특허는 최근 10년(2016~2025년)간 9041건 출원됐고 2016~2023년간 연평균 25.5% 빠르게 증가하면서 관련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세부기술별로는 의료 특화 통합 인프라의 특허가 최근 10년간 5628건(62.2%)으로 나타나 디지털 텔스케어와 AI융합기술 특허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술은 전통적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및 IT 기업을 중심으로 특허 활동이 이루어져 의료와 디지털 기술의 융합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AI 예측 모니터팅 및 실시간 알림 특허는 최근 10년간 3413건(37.8%)으로 2018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며 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대학 및 연구기관의 참여가 활발하게 나타나 산학 연계를 기반으로 기술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는 최근 10년간 전제 등록 특허에서 중국이 54.6%(4939건)을 차지하며 양적 성장을 주도했으나 미국 등록 특허를 기준으로 한 경쟁력 분식에서는 미국이 등록 특허 규모와 영향력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유럽은 사업화 및 시장 활용 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된 반면 중국은 출원 규모에 비해 미국 등록 특허 비중과 영향력이 낮아 질적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역시 특허 규모와 영향력이 낮아 주요국 대비 경쟁력이 제한적인 수준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는 특허 출원 규모는 미국과 중국에 비해 작지만 '16~'23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453%로 가장 높아 기술개발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위 20위 출원인에는 국내 기업과 대학이 포함돼 산학을 중심으로 기술 역량이 축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해외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한 특허 확보도 비교적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전체 특허 규모와 영향력은 선도국에 비해 제한적인 수준으로 향후에는 양적 확대를 넘어 핵심 원천기술 확보와 고품질 특허 창출을 통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기술 경쟁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적 기반도 지속적으로 강화돼야 한다.
최근 정부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 시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의료 AI 연구개발 기업이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에 참여한 의료기관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룧 데이터 비용을 지원하는 '의료 AI 데이터 활용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포함한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또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을 통해 허가·심사 기준을 마련하는 등 제도적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보고서는 "의료데이터의 연구개말 활용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데이터 접근성과 이용 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의료기관과 연계한 실증 기회를 확대해 개발 기술의 신뢰성과 의료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며 "디지털 헬스케어와 AI 기술의 빠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인허가 및 평가 기준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 기술개발과 시장 진입의 불확실성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어 "이를 바탕으로 기술혁신의 성과가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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