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제공
여름철 이용객이 몰리는 서울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에 대한 감염병 바이러스 검사에서 수족구병과 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 6곳의 수영장수를 검사한 결과 엔테로바이러스와 아데노바이러스가 모두 불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
검사는 뚝섬·여의도 야외수영장과 잠실·난지·양화·광나루 물놀이장을 대상으로 3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매주 한 차례씩 물을 채취해 진행됐다.
이번 검사는 최근 수족구병 발생 증가로 물놀이시설을 통한 감염병 전파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연구원은 검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더라도 이용객 개인의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발열이나 발진, 입안 물집 등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있거나 눈 충혈·분비물 등 결막염 증상이 나타난 경우 수영장과 같은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아야 하며 물놀이 전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수건이나 물안경 등 개인용품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감염병 발생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선제적인 검사와 감시를 지속하겠다”며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수영장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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