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2-23일 호치민시에서 열린 '베트남 배드민턴 역량강화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베트남 배드민턴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청이 주관하고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재베트남 대한배드민턴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한국과 베트남 간 스포츠 교류를 확대하고 베트남 유소년들의 배드민턴 기량향상과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대한배드민턴협회 소민영 이사를 비롯해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의 박완호, 고은별, 손민희, 성아영 등 전문 지도진이 참여했다. 전 국가대표와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등 국제무대 경험을 갖춘 지도자들은 참가 학생들에게 기본 자세와 기술, 실전 경기 운영 등을 지도하며 수준 높은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배드민턴 기본기 교육과 실전 기술 훈련, 미니게임 등에 참여하며 한국 지도자들과 직접 호흡을 맞췄다. 단순한 기술 전수에 그치지 않고 함께 경기를 즐기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흥미와 자신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배드민턴 라켓과 의류 등 스포츠용품과 기념품도 전달됐다.
박희영 재베트남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베트남 학생들이 배드민턴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꿈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양국 미래세대가 스포츠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가까워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 7월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8월 유소년 교육, 9월 대학 선수 대상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오는 10월에는 베트남 배드민턴 유망주 4명을 선발해 한국으로 초청, 약 3박 4일간 전문 훈련과 스포츠 교류, 한국 문화 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베트남 대한체육회는 이를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 체육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유소년 및 우수선수 육성, 선수·지도자 교류, 초청훈련과 전지훈련 등 지속 가능한 스포츠 교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