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료기기 업체들이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업체들이 서로 손잡고 신개념 제품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퓨쳐켐과 브라이토닉스이미징, 캐논코리아와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대광HIS, 시지메드텍과 페코텍 등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서로 손잡고 신제품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 퓨쳐켐-브라이토닉스이미징, 퇴행성 뇌질환 PET-CT 정량진단 솔루션 개발
퓨쳐켐은 최근 의료영상장비·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브라이토닉스이미징과 퇴행성 뇌질환 PET-CT 정량진단 솔루션 개발 및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양사는 퓨쳐켐의 알츠하이머병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알자뷰(Alzavue)'와 파킨슨병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피디뷰(PDVUE)'의 PET-CT 영상에 특화된 정량분석 기능을 개발한다. 해당 기능은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의 의료용 AI 영상분석 소프트웨어 'BTXBrain'에 탑재할 예정이다.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은 의료용 PET 장비와 AI 기반 영상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고해상도 디지털 PET 장비 'PHAROS'와 뇌 PET 영상을 자동 정량 분석하는 BTXBrain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알자뷰와 피디뷰에 특화된 정량분석 기술을 BTXBrain에 적용해 PET 영상의 분석과 판독 과정을 표준화할 계획이다. 영상분석 시간을 줄이고 의료진의 진단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퇴행성 뇌질환 진단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알자뷰 PET 영상에서는 뇌 내 베타아밀로이드 축적 정도를 표준화된 수치로 나타내는 '센틸로이드(Centiloid)' 지수를 자동 측정하는 기능을 구현한다.
피디뷰 PET 영상에서는 도파민 운반체 분포와 선조체 내 FP-CIT를 정량 분석하는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의료진의 시각적 판독을 보완하고 판독 편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캐논코리아-단국대 산학협력단-대광HIS, 전동 주사기 기반 무릎 관절강 치료 솔루션 개발 협력
캐논코리아는 최근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 대광HIS와 차세대 HA(히알루론산)·PN(폴리뉴클레오타이드) 복합 물질과 AI 정밀 제어 기술을 결합한 전동 주사기 기반 무릎 관절강 치료 솔루션 개발하고 상용화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단국대학교의 바이오 원천기술, 캐논코리아의 AI·정밀 제어 및 하드웨어 개발 기술, 대광HIS의 사업화 역량을 결합하는 학·연·산 협력 체계를 구축해 차세대 무릎 관절강 치료 솔루션의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협약에 따라 단국대 송영석 교수팀은 차세대 가교 HA·PN 복합 물질의 원천기술을 제공하고 물리적 특성 규명 등 물질 분야 연구를 담당한다.
캐논코리아 기술연구소는 해당 복합 물질의 특성을 고려한 AI 디지털 제어 알고리즘과 자동 주사 시스템 하드웨어 개발을 맡고 대광HIS는 각 기관의 기술을 통합하고 향후 인허가 및 상용화 과정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캐논코리아는 고점도 HA·PN 복합 물질의 특성을 반영해 정밀 유량 제어와 실시간 압력 센싱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주입 중 압력이 설정 범위를 벗어날 때 주입 속도를 조절하거나 작동을 제어하는 등 보다 정밀한 주입 환경 구현할 예정이다.
AI 기반의 점도 적응형 제어 기술도 개발한다. HA·PN 복합 물질과 같은 고점도 물질은 온도나 보관 상태 등에 따라 점도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주입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감지해 적정 추진력을 산출하고 주입 속도를 제어하는 알고리즘 적용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주입 시 조직의 저항 데이터를 분석해 상황에 따라 주입 속도를 조절해 시술 과정에서 환자가 느낄 수 있는 통증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하드웨어에서 고점도 물질을 안정적으로 주입할 수 있는 구동 구조와 의료진의 사용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를 함께 추진한다.
고압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구동부와 정밀 모터 제어 기술을 적용하고 의료진이 시술 과정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소형·경량화 및 인체공학적 설계도 검토한다.
향후 주입량과 주입 시간, 압력 등 시술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기록·연동할 수 있는 기능도 개발 범위에 포함될 예정이다.
3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연구개발부터 기술 통합, 인허가 및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 소재와 AI 기반 정밀 제어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메디컬 솔루션의 개발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관련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시지메드텍-페코텍, 차세대 지르코니아 임플란트 개발 협력
시지메드텍은 최근 반도체 정밀부품 전문업체 페코텍과 차세대 지르코니아 임플란트 가공 및 외주 용역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치부 심미 영역에 특화된 지르코니아 임플란트 개발을 통해 기존 타이타늄 임플란트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르코니아는 금속 알레르기 우려가 적고 심미성과 생체적합성이 우수한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나 높은 강도와 정밀도를 동시에 구현해야 하는 만큼 고난도 가공 기술이 요구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지메드텍의 △지르코니아 임플란트 설계 및 개발 역량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및 임상 노하우와 페코텍의 △세라믹 사출 성형(CIM) 기술 △초정밀 세라믹 가공 기술 △고난도 소재 배합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지르코니아 임플란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페코텍은 반도체 패키징 핵심 부품인 세라믹 캐필러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 공정 핵심 부품인 TC 본딩툴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50년 업력의 정밀부품 전문기업이다.
양사는 이러한 반도체 분야의 초정밀 제조 노하우를 지르코니아 임플란트 제조 공정에 적용해 기존 밀링 방식 대비 소재 효율성을 높이고 정밀도와 내구성을 강화한 차세대 지르코니아 임플란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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