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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06 멕시코 중·고교 한국어교육 폭발적 확대...총 20개교 - - UNAM·IPN 등 멕시코 대표 명문 국립·사립교와 연쇄 협약 오는 - - 가을학기 신규 13개교 추가…총 20개교서 한국어 정규반 가동 - - 교원 대상 언어 과정 및 강사·교재 지원 등 공교육 안착 전방위 지원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8-23 09: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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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UNAM) 부설 과학·인문고(CCH UNAM)와 한국어 채택 협약을 맺는 장면.[멕시코한국교육원]


멕시코한국대사관 멕시코한국교육원(원장 박상화)이 멕시코 현지 주요 교육기관들과 한국어반 운영을 위한 협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중남미 지역 내 한국어 교육 영토를 비약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교육원은 올해 가을학기부터 현지 중·고등학교 13곳에 한국어반을 새롭게 도입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기존 7개교를 포함해 멕시코 내 총 20개 중·고등학교에서 정규 한국어 수업이 가동된다.

이번 대규모 채택은 단순한 문화적 호기심을 넘어 중남미 공교육 체계 내에 한국어가 핵심 외국어로 정착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의 가장 주목할 성과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양대 국립 교육기관 부설 학교들이 한국어 교육에 전격 합류한 점이다.

교육원은 최근 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UNAM) 부설 과학·인문고(CCH UNAM)와 한국어 채택 협약을 맺었다. CCH는 자기주도 학습과 과학·인문학의 균형을 중시하는 교육 기관으로, 졸업생은 UNAM 학부 과정으로 자동 진학하는 엘리트 코스다.

협약에 따라 CCH 5개 전체 캠퍼스에 각 2개 학급씩 총 10개 학급의 한국어반이 개설되며, 현지 교사들을 위한 한국어 강좌도 함께 운영된다.

이어 멕시코 최대 규모의 공립 기술·과학 대학인 국립폴리테크닉대학교(IPN)와의 채택 협약도 마무리 단계에 있어 8월 중 체결을 앞두고 있다. 협약 체결 시 IPN 부설고등학교 4개교에 각각 1개 학급의 한국어반이 개설되고 소속 교사 대상 한국어 과정이 함께 제공된다.

공·사립 중등학교 전반으로의 외연 확장도 눈부시다. 이미 과나후아토주 레온에 위치한 공립 ‘이중과정군사고등학교'(Plantel León I & II)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학교별로 1개 학급씩 한국어반을 가동하기로 했다.

사립학교들의 도입 열기도 뜨겁다. 지난달 멕시코시티의 통합 사립 명문 ‘후스토 시에라(Justo Sierra) 고등학교’(1개 학급), 케레타로시의 3개 언어 특화 학교인 ‘프랑크 케레타노(Instituto Franco Queretano) 중학교’(2개 학급)와 각각 업무 협약을 맺고 정규 수업을 확정했다.

멕시코 최대 규모의 공립 기술·과학 대학인 국립폴리테크닉대학교(IPN)와의 채택 협약도 마무리 단계에 있어 8월 중 체결을 앞두고 있다.[멕시코한국교육원]


교육원은 과나후아토, 케레타로, 멕시코시티 사립교에 파견할 한국인 한국어 교사를 이미 추천해 세부 운영 방안을 협의 중이며 UNAM 부설고 교원 역시 8월 중 모집·추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교육부의 ‘해외 현지 초·중등학교 한국어 채택 지원 사업’을 통해 강사, 교재, 학습 자료 등도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박상화 멕시코한국교육원장은 “멕시코 전역의 다양한 지역 중등학교는 물론 UNAM, IPN 등 명문 교육기관에 한국어반이 대거 개설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이를 계기로 현지 청소년들의 한국어 학습이 활성화되고, 나아가 한국 유학 및 현지 우리 기업 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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