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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4 대박난 ‘모두의 창업’, 美·싱가포르·인도 ‘글로벌 리그’ 신설...사업화자금 최대 3천만원 - - 미국 40명·싱가포르 20명·인도 20명 선발 국가·분야별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해 현지 진출 지원 - - 사업화자금 최대 3000만원…현지 정착 프로그램·글로벌 멘토링 제공 - - ‘모두의 창업’ 선발 5000명→1만명 확대…8월 20일부터 2차 프로젝트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8-22 20: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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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선발 규모를 기존 5000명에서 1만명으로 두 배 확대하고, 재창업자의 참여 범위를 창업 3년 이내에서 7년 이내로 넓힌다. 미국과 싱가포르, 인도 등 해외 현지에서 창업가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리그’도 새로 운영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구윤철 부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등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2차 프로젝트는 오는 20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이번 2차 프로젝트는 ‘모두의 창업’을 단발성 사업이 아닌 혁신 인재가 창업 생태계에 진입하는 시작점으로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선발 규모 확대와 함께 참여 대상과 보육기관을 늘리고 대학·청소년·소셜·글로벌 등 특화 리그를 운영한다.

우선 선발 규모를 1차의 5000명에서 1만명으로 확대한다. 일반·기술 분야에서 8000명, 로컬 분야에서 2000명을 선발해 초기 멘토링을 진행한 뒤 지역 오디션 2200명, 대국민 경연 400명으로 단계별 보육·경연을 이어간다.

참가 자격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 재창업자가 대상이었으나 앞으로는 창업 7년 이내 재창업자까지 참여할 수 있다. 전체 선발자의 80% 이상은 예비창업자로, 70% 이상은 비수도권 창업자로 선발할 계획이다.

1차 프로젝트에서 탈락한 참가자의 재도전도 우대한다. 온·오프라인 재도전 멘토링 이수와 창업 아이디어 보완 이력 등에 따라 가점을 부여한다. 지식재산처 ‘모두의 아이디어’ TOP 100과 ‘모두의 창업 대학 리그’ 결선 진출팀 등은 패스트트랙으로 연계한다.

창업자의 해외시장 진출을 겨냥한 ‘글로벌 리그’도 신설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와 뉴욕, 싱가포르, 인도 등 해외 현지에서 국가·분야별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해 창업가를 발굴·육성한다.

선발 규모는 미국 40명, 싱가포르 20명, 인도 20명이다. 선발된 창업가에게는 최대 3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비롯해 현지 정착 프로그램과 글로벌 멘토링을 지원한다. 미국에서는 실리콘밸리와 뉴욕, 인도에서는 하이데라바드·뭄바이·첸나이·벵갈루루 등이 추진 지역으로 제시됐다.

대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별도 창업 리그도 운영한다. 전국 창업중심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대학 창업동아리가 해커톤 방식으로 경쟁하는 ‘모두의 창업 대학 리그’를 추진하고, 거점 비즈쿨을 중심으로 280개 청소년 창업팀이 참여하는 ‘청소년 리그’를 운영한다.

사회문제 해결을 창업과 연계한 ‘사회혁신 소셜벤처 리그’도 신설한다. 지역사회 돌봄 공백 해소, 일자리·사회참여 확대, 중소사업장·취약계층 에너지 개선, AI를 활용한 중소·소상공인 생산성 제고, 자원순환·폐기물 문제 등 5개 과제를 대상으로 창업기업을 발굴한다. 최종 10개사에는 최대 1억5000만원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선발 이후 지원체계도 손질한다. 1만명의 선발자에게 1대1 초기 멘토링과 200만원의 창업활동자금, AI 솔루션 등을 지원한다. 지역 오디션 단계에서는 초기 사업화자금 최대 2000만원을 비롯해 첨단 GPU, 수출교육, 규제 스크리닝, 협약보증, 투자 IR 등을 연계한다. 대국민 경진대회 단계에서는 상금과 투자를 합쳐 최대 10억원을 지원하고 후속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창업활동자금의 사용 범위도 확대한다. 별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온라인 결제대행(PG) 업종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챗GPT, 클로드 등 해외 AI 솔루션에도 창업활동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창업에 도전한 경험을 정책지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전 경력증명서’도 발행한다. 정부는 ‘모두의 창업’ 도전·진출 이력을 공식 경력으로 인정해 창업지원사업과 융자, 연구개발(R&D) 등에서 우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창업지원사업 가점, 창업 인프라 입주 우대, 우대금리, R&D 가점 등이 제시됐다.

심사 과정도 개편한다. 멘토 3인의 공동심사와 보육기관 심의위원회를 의무화하고 AI 생성률 검사와 논문·공모전 등 외부 데이터를 활용한 표절 검사를 도입한다. 심사 피드백은 200자 이상 작성하도록 하고 증빙서류 온라인 제출 기능도 마련한다.

창업자와 투자자 간 교류도 확대한다. 서울·대전·부산·광주 등 4개 권역을 중심으로 창업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선배 창업가와 후배 창업가가 경험을 공유하는 ‘창업클럽’ 등을 운영한다. 팁스(TIPS) 운영사와 연계해 투자 유치부터 팁스 참여까지 연결하는 전국 단위 ‘도전의 IR’도 300회 이상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확대는 1차 프로젝트에 6만3000여명이 몰린 데 따른 것이다. 1차 신청자 가운데 39세 이하 청년층이 68%, 비수도권 신청자가 53.4%를 차지했다. 대학생과 직장인, 창업생태계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창업 도전 의향이 13.5%포인트 상승하고 창업 실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28.8%포인트 감소했다.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8월 20일 공고를 시작으로 10월 초 합격자를 발표하고 11월까지 초기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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