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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6 한국문화 뿌리 알리며 광복 의미, 나이지리아에 전했다 - - 라고스서 북청사자춤 체험...‘2026 풍류 한마당’ 공연 - - 사물놀이·탈춤·사자놀이 선봬...현지 관객과 흥겨운 문화교류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8-22 19: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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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청사자춤 공연을 관람하는 나이지리아 관객들.[현지 한국문화원 제공]


K-팝과 드라마로 한국을 접했던 나이지리아 관객들이 이번에는 북청사자춤과 사물놀이, 탈춤 등 한국 전통연희의 흥과 멋을 직접 만났다.

광복절을 맞아 한국문화의 뿌리를 소개하고 광복의 의미까지 함께 되새기는 문화교류의 장이 라고스에서 펼쳐졌다.

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원장 전주호)은 지난 14일(현지시간)과 15일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한국 전통연희 체험행사와 ‘2026 풍류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4일 라고스 무손센터에서 열린 ‘북청사자는 내 친구’에서는 참가자들이 북청사자춤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배우고 직접 체험했다.

북청사자춤은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전통연희다. 참가자들은 북청사자 키트를 활용해 사자탈을 꾸민 뒤 기본 동작과 장단, 추임새를 배우며 한국 전통연희를 몸으로 경험했다.

15일 광복정에 라고스 테라컬처에서 펼쳐진 ‘2026 풍류 한마당’ 공연 장면.[나리지리아 한국문화원 제공]


15일에는 라고스 테라컬처에서 ‘2026 풍류 한마당’ 공연이 열렸다. 현지 K-팝 페스티벌 수상팀의 오프닝 공연에 이어 추리밴드가 창작 전통연희 공연 ‘좋은 말씀 전하러 왔습니다’를 선보였다.

추리밴드는 사물놀이와 탈춤, 사자놀이, 버나놀이 등 다양한 전통연희를 현대적인 사운드와 무대 연출로 재해석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단순히 무대 위 공연을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연주와 춤, 재담, 관객과의 소통이 어우러진 참여형 공연으로 꾸며졌다.

현지 관객들은 공연자들과 소리를 주고받고 장단에 맞춰 호응하며 무대에 직접 참여했다. 흥과 에너지가 넘치는 나이지리아 관객들은 전통 장단과 현대적 리듬이 어우러진 공연에 큰 호응을 보냈다.

창작 전통연희 공연 ‘좋은 말씀 전하러 왔습니다’를 선보이는 추리밴드.[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


정요안 나이지리아 대한민국대사는 “풍류는 음악과 아름다움, 자연, 사람들과의 어울림 속에서 기쁨과 조화를 찾는 한국 고유의 문화적 감성”이라며 “한국문화는 오랜 역사적 뿌리 위에서 오늘날 K-컬처로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주호 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 전통연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소개하고 현지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문화교류의 장”이라며 “K-POP과 드라마로 시작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전통예술로도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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