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들이 국내에서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했다.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이 최근 국내 시장에서 신제품을 출시하며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벡톤디킨슨코리아, GE헬스케어, 오므론헬스케어 등의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이 최근 국내에서 일회용 연성 방광경, 고사양 심혈관 초음파 시스템와 네블라이저, 가정용 산소발생기 등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적극적인 시장 진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벡톤디킨슨코리아(BD코리아)는 최근 자사 일회용 연성 방광경 'BD 앱트라'를 국내 출시했다.
이번 출시로 BD 앱트라는 일회용 연성 요관내시경에 이어 일회용 연성 방광경까지 제품군을 확대하며 비뇨의학과 영역 일회용 연성 내시경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
방광경은 혈뇨, 방광암, 요로질환 등의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널리 사용되는 필수 기구다. 그러나 재사용 방광경은 시술 후 세척·소독 과정을 거쳐야 하며, 반복 사용에 따른 성능 저하와 기기 관리 부담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새롭게 출시된 BD 앱트라 일회용 연성 방광경은 이러한 재사용 방광경의 단점을 보완했다. 9Fr 굵기의 끝단에 카메라 모듈과 LED를 내장해 선명한 영상 품질을 제공하며 6.6Fr 워킹 채널을 통해 다양한 부속기구를 사용할 수 있다.
최대 210도 굴절 기능과 워킹 채널을 통해 다양한 비뇨의학과 시술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시술 중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 진료 기록의 편의성을 높였다.
일회용 연성 방광경은 감염 관리 측면에서 임상적 이점을 보인다.
재사용 방광경에서 일회용 방광경으로 전환한 전후를 비교한 연구에 따르면 시술 후 30일 이내 감염 관련 재방문율은 재사용 방광경 사용 시 7.1%, 일회용 방광경 사용 시 2.2%로 나타났다. 양성 소변 검출률 역시 재사용 방광경 14.8%, 일회용 방광경 0.6%로 보고됐다.
스텐트 제거 시술 128건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향적 무작위 비교 연구에서도, 재사용 방광경으로 시술받은 환자 중 2명(3.1%)에서 요로감염이 발생한 반면 일회용 방광경 사용군에서는 요로감염이 보고되지 않았다.
일회용 연성 방광경은 환자 경험 측면에서도 장점을 가진다. 남성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 다기관 전향적 연구에서 연성 방광경 시술 환자의 무통증 비율은 58.7%로 경성 방광경(24%)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경증 통증 보고율은 경성 방광경 54%, 연성 방광경 30.7%인 것으로 나타났다.
BD 앱트라 일회용 연성 방광경은 기존에 출시된 BD 앱트라 연성 요관내시경과 동일한 'BD 앱트라 이미지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BD 앱트라 연성 요관내시경 사용자라면 해당 이미지 시스템으로 일회용 연성 방광경까지 사용할 수 있다.
'BD 앱트라 이미지 시스템' 하나로 일회용 연성 요관내시경 및 방광경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BD코리아는 BD 앱트라 일회용 연성 방광경이 비뇨의학과 진료 현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최근 차세대 고사양 심혈관 초음파 시스템 '비비드 파이오니어(Vivid Pioneer)'를 국내 출시했다.
비비드 파이오니어는 고해상도 2D 및 4D 영상, AI 기반 자동화 기능, 향상된 혈류 평가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심혈관 초음파 플랫폼으로 심장질환 진단과 구조심장질환 치료를 지원한다.
비비드 파이오니어는 지난해 8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2025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유럽 CE 인증과 미국 FDA 510(k) 허가를 획득한 고사양 심장초음파 시스템으로 이번 국내 출시를 통해 국내 의료진도 이 장비를 임상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비비드 파이오니어는 실제 해부학적 구조를 반영하는 4D 영상을 통해 심실 용적, 심장 기능 및 판막 구조를 평가할 수 있다. 2D 영상뿐 아니라 4D 영상도 구현한다. 또 새롭게 개선된 컬러플로우(Color Flow)기술과 래디언트플로우(Radiantflow) 기능을 적용해 혈류 평가 기능을 강화했다.
AI 기반 자동화 기술도 탑재했다. 좌심실과 좌심방의 4D 정량 분석을 지원하는 4D Auto LHQ, 도플러 분석을 자동화하는 AI Cardiac Auto Doppler, 다양한 판막 분석 및 정량화 도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측정 과정을 자동화한다.
또 새롭게 개발된 6Sc-D 프로브는 신생아부터 성인까지 폭넓게 적용 가능하다. 또한 비비드 파이오니어는 경량 설계를 적용해 카테터실(Cath Lab), 중환자실(ICU), 수술실, 외래진료실 등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배터리 기반 이동 모드와 간소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의료진이 다양한 진료 환경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장비를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므론헬스케어는 최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컴프레서 방식의 네블라이저 'NE-C810'을 출시했다.
오므론헬스케어가 새롭게 출시한 NE-C810은 약 190g의 가벼운 무게와 컴팩트한 사이즈로 제작돼 보관 및 휴대가 용이하다.
이 제품은 53데시벨(dB) 이하의 저소음 설계를 통해 가정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므론헬스케어의 V.V.T.(Virtual Valve Technology) 기술이 적용돼 숨을 들이쉴 때 약액 분무가 원활하게 흡입될 수 있도록 돕고 숨을 내쉴 때는 약액이 불필요하게 배출되는 것을 줄여준다.
오므론헬스케어는 의료기기 판매점 및 약국 등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한 오프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제품 접근성을 확대하고 관련 의료기기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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