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한인차세대협회 출범식 장면.[협회 제공]
한·독일 교류를 이끌 미래 리더 플랫폼 '독일한인차세대협회'(Future Leaders Conference in Germany·FLCG·초대회장 정창훈)가 최근 출범했다.
연구자와 기업인, 예술인, 창업가 등 독일과 유럽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차세대 인재를 연결하고 성장시키는 네트워크라고 할 수 있다.
25일 FLCG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공과대학교(TUM) 메인캠퍼스에서 열린 '독일한인차세대협회 출범식 및 제3회 GFGS 비전포럼'에는 독일 전역과 유럽 각지에서 활동하는 차세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FLCG는 독일에서 활동하는 25~45세 한인 전문가와 석·박사 과정 연구자들이 중심이 돼 설립한 비영리단체(e.V.)다. 단순한 친목 모임을 넘어 멘토링과 취업 연계, 정기 네트워킹, 인재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통해 회원들의 경력 개발과 한·독 협력 기반 확대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회는 설립 배경에 대해 "독일 한인 차세대들이 언어와 제도, 인적 네트워크 부족으로 학업과 취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독일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창립했다"고 설명했다.
정창훈 회장은 "정체성은 연결의 자산"이라며 "한국인이라는 뿌리를 경쟁력으로 삼아 독일 사회와 한국을 잇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출범식에 영상 축사를 보내 축하인사를 했다.
이어 열린 비전포럼에서는 서민지 런던예술대학교 교수, 김린호 막스플랑크 생화학연구소 박사, 신해섭 영화감독, 이소라 파티시에 등이 연사로 나서 한국인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으로 발전시키는 경험과 비전을 공유했다.
FLCG는 앞으로 독일은 물론 독일어권(DACH)과 유럽 각국의 한인 차세대 단체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정기적인 멘토링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독 양국을 잇는 차세대 리더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