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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4 호남 반도체20 시대…전력·용수·인재 갖춘 나주 역할론 부상 - - 한전·전력거래소 등 에너지 인프라 영산강·주암호·나주호…용수 풍부 - - KENTECH·동신대 인재양성 시너지 광주 생산·나주 지원 생태계 주목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7-27 12:25:13
  • 수정 2026-08-27 15: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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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나주가 전력·용수·인재 등 에너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광주의 생산기지를 뒷받침하는 핵심 지원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청. [나주시]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속도를 내면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에너지 지원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대규모 전력과 초순수, 전력기자재, 전문인력이 뒷받침돼야 생산라인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데, 나주시가 이를 대부분 갖춘 만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핵심 지원 거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나주시 등에 따르면 시의 가장 큰 강점은 전력이다. 나주에는 한국전력 본사와 전력거래소를 비롯해 한전KDN, 한전KPS 등 국내 전력산업 핵심 기관이 모여 있다. 전력 생산부터 송전, 계통 운영,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는 기관이 한 지역에 집적된 곳은 전국에서도 드물다.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까지 현실화되면 발전과 송전, 전력거래 기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용수 공급 여건도 갖추고 있다. 반도체는 웨이퍼 세척 과정에서 불순물을 제거한 초순수를 대량으로 사용한다. 나주는 영산강 수계와 주암호, 나주호 등을 활용할 수 있어 안정적인 용수 확보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안 일대에는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초순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할 기반도 검토되고 있다


전력기자재 산업도 나주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반도체 공장은 변압기와 차단기, 개폐기 등 각종 전력설비가 안정적으로 공급돼야 한다. 나주는 전력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노안 일반산업단지를 전력기자재 특화단지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시설뿐 아니라 유지·보수까지 연계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인력 공급 기반도 갖췄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는 전력과 에너지 분야 연구를 맡고, 동신대학교와 나주전력기술교육원은 현장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이 확대될수록 전력계통 운영과 설비 유지·관리 인력 수요도 함께 늘어나는 만큼 지역 대학과 교육기관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나주시는 여기에 국가에너지산업단지와 K-그리드 인재양성·창업밸리, 차세대 전력망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과 저장, 송전을 아우르는 전력산업 기반을 확대해 반도체 산업의 지원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현실화되면 광주는 생산시설이 들어서는 제조 거점, 나주는 전력과 용수, 전력기자재, 전문인력을 공급하는 지원 거점으로 역할을 나누는 산업 구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은 생산시설만으로 완성되는 산업이 아니라 전력과 용수, 기자재, 연구개발이 함께 갖춰져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나주가 보유한 에너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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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015760KOSPI35,550▲ 0.42%

국내 전력 송배전과 판매를 담당하며 전력 공급망을 운영하는 핵심 공기업입니다. 나주 본사를 중심으로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가동에 필수적인 안정적 전력 공급과 계통 운영 기반을 뒷받침합니다. 전력 생산과 송전체계의 통합 관리 역량을 토대로 산업용 전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한전KPS

051600KOSPI47,150▲ 0.11%

발전 및 송변전 설비의 정비와 진단을 수행하는 전력설비 유지보수 전문 기업입니다. 나주 전력산업 거점에 위치하여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요한 설비 안정성 확보와 유지관리 역할을 담당합니다. 국내외 발전설비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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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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