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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1981 첫 폭염중대경보에 범정부 대응…취약계층·야외근로자 보호 강화 - - 폭염 집중시간대 공사장·논밭 작업 중단 원칙 - - 안부 확인 주기 단축하고 무더위쉼터 연장 운영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7-21 21: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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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뉴시스

 

경북 경산과 포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면서 정부가 취약계층과 야외근로자 보호를 위한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폭염 집중시간대 옥외작업 중단을 원칙으로 하고, 취약계층 예찰과 무더위쉼터 운영도 확대한다.


행정안전부는 12일 관계 부처와 16개 시·도가 참여한 가운데 폭염 대응 추진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기관별 보호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쪽방 주민과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과 예찰 활동 주기를 단축하기로 했다. 냉방용품 지원을 확대하고 온열질환 위험이 큰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건강·안전관리를 실시한다.


폭염 집중시간대 옥외작업 중단

야외근로자 보호조치도 강화한다. 정부는 기온과 체감온도가 크게 오르는 폭염 집중시간대에는 공사장과 논·밭 등에서 원칙적으로 작업을 중단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불가피하게 작업을 진행하는 경우에도 충분한 휴식시간과 그늘, 물 등 기본적인 온열질환 예방조치가 현장에서 이행되는지 점검한다.


특히 건설현장과 산업단지 등 옥외작업이 많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작업 중지와 휴식 부여가 실제로 이뤄지는지 관계 기관이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고온의 실내 작업장에 대해서도 환기·냉방시설 가동과 작업시간 조정, 휴식 제공 등 근로자 보호조치를 강화한다.


사진제공: 뉴시스


무더위쉼터·폭염 저감시설 점검 확대

무더위쉼터와 폭염 저감시설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정부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위쉼터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주민들이 시설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를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 그늘막과 안개형 냉각기, 열 식힘 도로 등 폭염 저감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도 점검한다. 운영이 미흡하거나 고장이 확인된 시설은 신속히 보수해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농·축·수산 분야에서는 축사 냉방시설 운영과 긴급 급수 등을 통해 가축 폐사를 예방하고, 양식장의 고수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관리도 강화한다.


행정안전부는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경북 지역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지방자치단체의 대응체계와 취약계층 보호대책, 폭염 저감시설 운영 상태 등을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폭염경보와 중대경보 지역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지금부터가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취약계층 보호와 야외근로자 안전관리 등 현장 대책이 실제로 작동하는지 끝까지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경북 경산과 포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령했다. 폭염특보 제도 도입 이후 최상위 단계의 특보가 실제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폭염중대경보는 이틀 이상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의 무더위가 이어진 지역에서 하루 이상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건강한 사람에게도 온열질환이나 사망 등 중대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을 의미한다며, 야외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장소로 이동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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