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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7-14 09: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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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3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여름철 축제·행사 등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 = 행정안전부.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3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여름철 축제·행사 등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 = 행정안전부.


여름 휴가철 전국 축제, 공연,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와 지하철, 공항, 해수욕장 등 인파밀집 장소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13일 행안·문체·국토·해수부, 경찰·소방청, 16개 시도, 재난관리책임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여름철 축제, 행사 등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가 열렸다.

먼저 통영한산대첩축제, 빅뱅월드투어 공연과 같은 순간 최대 인파가 3만명 이상인 행사, 보령머드축제, 장흥물축제를 비롯한 강과 바다 등 물가에서 개최되는 축제, 나이트레이스인부산, 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 개막식 등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할 우려가 있는 행사 등 전국 25개 야외 축제 및 행사를 여름철 인파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해 관리한다.

이들에 대해선 인파밀집 현황 사전조사, 안전관리계획 수립, 시설물 등 사전점검, 현장 모니터링 및 신속 대응의 4단계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체계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행사 주관기관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들 축제 및 행사장에는 사전점검반 및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안전관리계획 수립 여부, 현장 안전요원 배치, 폭염 시 온열질환 예방 대책, 시설물 안전관리 사항 등을 점검한다.

행사 당일에는 인파가 모두 안전하게 해산할 때까지 지방정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상황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제도적 측면에서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지침서와 소규모 축제 및 행사 인파 안전관리 표준조례안을 마련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안으로 관계기관에 배포해 지방정부 등이 체계적이고 통일성 있는 인파 안전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주관하는 행사 또는 시설, 장소의 성격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공연, 체육행사), 국토교통부(공항, 철도, 지하철), 해양수산부(해수욕장) 등 각 중앙부처 역시 인파 안전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야외나 스탠딩석 운영 공연과 워터밤 등 연출에 변수가 많은 공연 등에 대해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폭염경보 시 공연 및 체육행사 중단 기준을 마련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도 힘쓴다.

국토교통부는 축제 및 공연 등 행사장 인근의 역사와 주요 환승역의 혼잡도 관리를 강화하고, 캐리어 소지 여행객 증가에 따른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 사고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인다.

해양수산부는 전국 255개 해수욕장에 안전요원(2618명)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고 이 중 1일 평균 이용객이 5000명 이상인 해수욕장 26개소에 대해서는 지방정부와 함께 개장 전부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방정부 역시 소관 지역의 축제 및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강화해 인파관리 안전요원 적정 배치, 폭염 대처계획 수립 여부 등을 사전에 점검한다. 당일에는 현장에 합동상황실을 설치해 경찰, 소방, 주최측 등과 합동으로 상황관리를 할 방침이다.

폭염에 따른 행사중단 계획, 식수 공급 및 온열질환 응급처치 물품 구비, 그늘막 등 폭염 저감시설 설치, 구급요원 근접 배치, 장비 과열방지 조치 등을 본다.

롯데백화점 본점서 진행된 다중운집인파 대피훈련 / 사진 = 연합뉴스. 롯데백화점 본점서 진행된 다중운집인파 대피훈련


이 가운데 ‘실내’ 인파사고도 요주의다. 최근 서울 도심 중구는 전국 최초로 제작한 대규모점포 실내 다중운집인파사고 안전관리 가이드라인 및 위기상황 매뉴얼이 안착되고 있다고 알렸다.

중구 내 대규모점포 53곳 가운데 44곳(83%)가 자체 매뉴얼을 마련한 상태로 전해졌다. 중구엔 명동 등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으로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경우가 많다.

지난달 말엔 롯데백화점 본점 자체 실내 인파 대응 모의훈련에 중구 측이 참여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중구 내 모든 대규모점포가 인파사고 매뉴얼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키워드#다중운집인파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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