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열린 호우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사진 = 행정안전부 제공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8~9일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사태 위험지역과 지하차도 등 침수 우려 지역은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킬 것을 긴급 지시했다.
특히 선행 강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을 고려해 경기·충남·전북·경북 등 7개 광역시·도에는 현장상황관리관을 긴급 파견하고 호우 종료 시까지 지방자치단체의 주민대피 체계와 위험요인 조치 상황을 직접 점검하도록 했다.
행정안전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의 윤호중 장관 긴급지시 내용을 밝혔다.
이날 행안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많은 비가 예보된 지역에 과장급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주민대피지원체계의 정상 작동 여부와 위험지역 사전조치 상황을 확인하도록 했다.
현장상황관리관은 호우가 종료될 때까지 현장 대응을 총괄한다.
이에 앞서 행정안전부는 7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23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광역지방정부 등이 참석한 호우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기관별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김 본부장은 하천변과 저지대 주민에게 대피소를 사전 안내하고 일몰 전 선제 대피를 실시할 것, 빗물받이와 배수로를 사전 정비할 것, 상습 침수지역은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즉시 통제할 것 등을 주문했다.
또 행정안전부는 최근 부산 서구 암남동 노후주택 붕괴사고에서 위험지역 지정과 선제 대피를 통해 인명피해를 막은 사례를 소개하며, 지방자치단체에도 유사한 상황에서는 동일한 방식의 예방조치를 시행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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