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료기기 업체들이 생산공장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최근 글로벌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생산 인프라 확대에 나서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리브스메드가 용인에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사이노슈어 루트로닉과 제이브이엠이 각각 경기도 고양시 원흥과 중국 쑤저우 공업원구에 신공장을 건설하며 본격적인 해외 수출 확대와 미래형 산업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리브스메드는 최근 경기 용인특례시와 공장 설립 및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용인시는 리브스메드의 공장설립 과정에서 행정적 지원을 하고 기업이 원활하게 활동하도록 돕는다. 리브스메드는 최첨단 의료기기 생산을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리브스메드는 550억 원을 투자해 지곡동 일원 부지 4만 4073㎡에 첨단 의료기기 제조 시설을 건립한다. 다관절 수술 기구와 로봇 플랫폼의 생산 능력도 확충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리브스메드 입주를 계기로 첨단 로봇과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리브스메드는 용인에서 생산될 '아티센셜'부터 수술 로봇 '스타크'를 통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최근 글로벌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생산 인프라인 경기도 원흥 공장을 확장 증설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지난 2024년 7월부터 진행한 원흥 제조 공장의 확장 증설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이번 증설은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생산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중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확장을 통해 원흥 공장의 생산 공간 및 제조 인프라는 기존 대비 2배 규모로 증대됐다. 이로써 차세대 고주파(RF) 기기 '세르프(XERF)'를 포함한 전 제품군 및 향후 신제품 라인업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신규 생산 시설에는 고정밀 레이저 장비의 핵심 제조 공정인 '얼라인먼트(Alignment)'를 위한 첨단 클린룸(Cleam Room)이 새롭게 도입됐다. 최적화된 설계를 바탕으로 광학 부품의 오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엄격한 품질관리 체계를 구현한 제조 환경을 구축한 것이다.
이를 통해 △피코슈어(PICOSURE) △피코슈어프로(PICOSURE PRO) △더마브이(DermaV) △클라리티II(CLARITY II) 등 고정밀 레이저 기기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이번 생산 인프라 확충을 통한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에서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의 기업 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약국 조제 자동화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최근 중국과 싱가포르 합작 개발구인 쑤저우 공업원구에 의약품 자동조제 설비 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생산기지 구축은 지난해 한미그룹 비전데이를 통해 제시한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 현지 생산 기반 확보를 통해 공급망 경쟁력과 생산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
중국은 고령화와 의료 인프라 고도화에 따라 약국 자동화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시장으로 제이브이엠은 이번 생산기지 구축을 통해 현지 시장 대응 속도를 높이고 중국 내 자동조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생산기지에서는 제이브이엠의 자동 약품 분류·포장 시스템인 APS 장비(300NS, 360NS, 420NS, 480NS)가 생산된다. APS는 병·의원 및 약국의 조제 자동화를 지원하는 핵심 장비로 글로벌 의료 자동화 시장 확대와 함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생산기지는 중국 쑤저우 공업원구 내에 위치해 우수한 제조 환경과 메디컬 특화 산업 기반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쑤저우 공업원구는 외국인 투자 기업이 밀집한 중국 대표 첨단 산업단지 중 하나로 안정적인 사업 환경과 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이를 통해 중국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현지 제품 공급과 기술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납기 대응력과 공급 효율성, 가격 경쟁력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에는 부품 및 자재 조달 기능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생산기지를 아시아 지역 생산 허브로 육성하고, 글로벌 공급망 운영 효율성도 함께 높여갈 계획이다.
제이브이엠은 중국 생산기지를 통해 아시아 시장은 물론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지속 확대하고 제품 및 기술 경쟁력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자동조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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