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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6 K-이니셔티브 확산, 전세계 172개 재외 공관이 뛴다 - - 「한국주간」 행사, 아프리카에서 중남미‧유럽까지... - - 문화 콘텐츠가 식품 수출과 기업 교류 확대 견인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7-05 09: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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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한 한국주간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K-POP댄스를 하고 있다.



외교부가 전 세계 172개 재외공관이 참여하는 대표 공공외교 행사인 ‘한국주간(Korea Week)’을 통해 K-컬처와 K-산업의 해외 확산에 본격 나서고 있다. 올해 한국주간은 K-팝, K-푸드, K-뷰티, 태권도, 한국어는 물론 경제·과학·방산·개발협력 분야까지 연계한 융복합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한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최근 가장 주목받은 행사는 주칠레한국대사관이 지난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한 한국주간 행사다. 중남미 한류 확산의 거점으로 꼽히는 칠레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K-팝 댄스 마스터클래스와 K-푸드 게임쇼, 한국 및 한국어 퀴즈대회가 마련됐다. 또한 한국 전통문화와 K-뷰티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돼 현지 시민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는 한류 팬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관심까지 끌어내며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한국주간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세네갈한국대사관은 지난 6월 18일 K-팝 축제를 중심으로 한글, 한복,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K-푸드와 K-뷰티 홍보 부스도 함께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 정부의 대아프리카 개발협력 사업과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문화와 경제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공공외교 모델을 선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현지 시민들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동시에 체험하며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주이집트한국대사관이 카이로에서 ‘K-푸드 종합 홍보행사’를 개최해 현지 기업과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서는 한국 식품기업과 이집트 수입당국 및 주요 식음료 기업 간 B2B 수출상담회와 네트워킹이 진행됐으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시식 및 체험행사도 열렸다. 여기에 국악 공연까지 더해져 한국의 전통문화와 식문화를 함께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홍보를 넘어 무역과 투자로 연결되는 실질적 경제효과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세네갈한국대사관은 지난 6월 18일 K-팝 축제를 중심으로 한글, 한복,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한국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한식과 국악 등 문화 콘텐츠가 한국 식품 수출과 기업 교류 확대를 견인하며 K-이니셔티브가 지향하는 문화와 산업의 융합 모델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외교부는 올해부터 재외공관별 ‘K-이니셔티브 협의체’를 중심으로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재외공관은 해외에 진출한 우리 공공기관과 기업, 동포단체, 현지 정부기관 및 민간단체와 협력해 한국주간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문화뿐 아니라 경제와 과학기술, 방산,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K-이니셔티브는 문화·산업·기술·민주주의 등 대한민국이 보유한 경험과 가치, 역량을 하나의 전략적 자산으로 통합해 글로벌 이슈 해결과 국익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정부의 핵심 비전이다. 한국주간은 이러한 K-이니셔티브를 현장에서 구현하는 대표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반기에도 한국주간은 세계 곳곳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주핀란드한국대사관은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핀란드 최대 게임·문화 축제인 ‘어셈블리(Assembly)’와 연계해 K-이니셔티브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차세대 한류 콘텐츠로 주목받는 e스포츠를 중심으로 K-팝과 K-푸드, K-뷰티를 함께 소개하며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핀란드한국대사관은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핀란드 최대 게임·문화 축제인 ‘어셈블리(Assembly)’

와 연계해 K-이니셔티브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전 세계 172개 재외공관은 각 지역의 문화와 역사,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한국주간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K-푸드와 K-뷰티, K-팝, K-관광, 스포츠,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매력을 알리고 경제협력의 기회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외교부는 “한국주간은 세계 각국 국민과 한국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접점으로 기능하고 있다”며 “주재국 주요 인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한류 팬과 청년층에게는 K-컬처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현지 바이어와 수입당국에는 한국 기업과 제품을 소개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재외공관 K-이니셔티브 협의체를 중심으로 K-컬처의 세계 확산과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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