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FLC 리유니온 포스터. [재외동포청 제공]
세계한인차세대대회(이하 차세대대회)에서 시작된 '25~45세 청년 차세대 재외동포'의 연결망이 세계 각지로 확대되고 있다.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 이하 동포청)은 'FLC 리유니온(Future Leader’s Conference Reunion)' 행사를 올해 전 세계 8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연다고 26일 밝혔다.
차세대대회는 차세대동포의 정체성을 함양하고 국제 사회에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한국에서 개최된다.
FLC 리유니온은 차세대대회 지역별 대회로, 참가자들이 각 거주국에서도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다. 참가자들이 주축이 돼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별 교류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FLC 리유니온 올해 행사는 지난 3월 미국 뉴욕에서 시작됐으며, 일본 오사카와 독일 뮌헨을 비롯해 중앙아시아, 러시아, 유럽, 미국 등 총 8개 지역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미국 뉴욕 3월, 일본 오사카 6월 27일, 독일 뮌헨 7월 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7월, 러시아 모스크바 7월, 미국 애틀랜타 9월, 미국 피츠버그 9월, 프랑스 파리 하반기로 계획돼 있다.
이번 6월 27일 일본 오사카 행사에는 이영채 주오사카 총영사가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와 재일동포 차세대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60여 명의 참가자들은 재일동포 사회의 과제와 차세대 연결망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7월 4일 독일 뮌헨에서는 주최 측인 ‘독일차세대협회’의 출범식이 함께 열린다. 영국 킹스턴시 신임 부시장 임혜정 의원, BMW 전 CFO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선배 세대들이 참여해 유럽 전역에서 모인 차세대동포 100여 명과 깊이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김경협 동포청장은 “대한민국은 선배 세대의 노력으로 과거 식민지 침탈을 겪은 나라 중 유일하게 선진국 반열에 진입할 수 있었다”라며 “선배 세대에 이어서 차세대동포들도 한류의 전파자이자 경제영토의 확장자이며 한반도 평화 체제를 구축하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동포청은 이번 연쇄 행사를 계기로 전 세계 차세대동포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의견을 재외동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