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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1957 빗길 교통사고, 7월 최다…“속도 줄이고 야간운전 주의” - - 행안부, 장마철 앞두고 빗길 교통사고 예방 당부 - - 사고는 퇴근시간대 많고, 치사율은 새벽시간대 가장 높아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6-30 10: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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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비가 자주 내리는 여름철 장마를 앞두고 빗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5년간 빗길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7월에 사고 건수와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월별 평균 강수량과 강수일수를 보면 7월에는 연중 가장 많은 309.3㎜의 비가 13.6일 내렸다. 같은 기간 빗길 교통사고도 7월에 1641건 발생해 가장 많았고, 인명피해도 2408명으로 가장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출근 시간인 오전 8시부터 사고가 서서히 증가해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해당 시간대 사고 비중은 16.2%로 집계됐다.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를 뜻하는 치사율은 새벽 4시부터 6시 사이가 5.2%로 가장 높았다.

빗길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은 전방주시 태만 등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53.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신호위반 13.5%, 안전거리 미확보 11.0% 순이었다.

행안부는 빗길에서는 차량이 미끄러지기 쉽고 제동거리도 평소보다 길어지는 만큼 규정속도보다 감속 운행하고 급제동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로가 젖어 있을 때는 제한속도보다 20% 감속하고, 폭우로 가시거리가 100m 이내일 때는 50%까지 속도를 낮춰 운전해야 한다.

비 오는 날 교차로를 통과할 때도 평소보다 속도를 줄여야 한다. 우회전 시 전방 차량 신호가 적색이면 반드시 일시정지한 뒤 보행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지나가야 한다.

특히 야간과 새벽 시간에는 비로 인한 빛 반사로 도로 경계 구분이 어렵고, 물웅덩이나 돌출물도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행안부는 장마철 빗길 운전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감속 운행, 전방주시 등 기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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