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문표 aT사장(왼쪽)과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K-푸드 수출 및 해외진출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하 aT)와 한국수출입은행(한국수출입은행, 이하 수은)이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K-푸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수출 전 과정 지원과 정책금융을 결합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농식품 수출의 생산, 가공, 통관, 해외 마케팅까지 전 단계를 지원해 온 aT의 수출 인프라와, 해외 진출 기업에 정책금융을 제공해 온 수은의 금융 지원 역량을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K-푸드 기업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금 조달과 초기 시장 진입 부담을 동시에 완화한다는 구상이다.
양 기관은 ▲수출기업 및 해외 바이어 대상 금융·수출지원 연계 ▲‘K-푸드 원스톱 수출지원 허브’ 협력 강화 ▲중앙아시아·중남미 등 신흥시장 진출 지원 ▲정보 공유 및 협력 확대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한다. 특히 aT가 운영 중인 14개 유관기관 참여 상담 시스템에 수은의 금융 지원 기능이 결합되면서, 수출 애로사항을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지원 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수은이 제공하는 전대금융 등 맞춤형 금융상품과 aT의 국제식품박람회, K-푸드 페어,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신흥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특히 초기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에서 금융 지원과 마케팅 지원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중소 농식품 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기연 수은 행장은 “금융과 수출지원 경험을 효과적으로 연계한 맞춤형 플랫폼을 통해 유망 수출기업을 발굴하고 신속한 애로 해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홍문표 aT 사장은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서 금융과 수출 인프라의 유기적 결합이 수출시장 확대의 핵심”이라며 “K-푸드 수출 영토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T 홍문표 사장은 “최근 급변하는 국제 통상 환경 속에서 금융과 수출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것이 수출시장 확대의 핵심”이라며, “수출입은행과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 농식품 수출영토를 한 단계 더 넓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5월 말 기준 K-푸드 수출액은 59억6천만 달러로,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7.2%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K-푸드 수출이 신흥시장 중심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