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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1952 병원 도착 전 아기 받는 119구급대원들… 최근 3년간 응급분만 317건 - - 산부인과 감소·이송 지연에 현장 분만 증가… 소방청, 전문 대응교육 강화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6-26 17: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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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분만 시뮬레이션 마네킹을 활용해 상황별 응급분만 대응 절차를 실습 중인 119구급대원들./사진 = 소방청 제공

최신형 분만 시뮬레이션 마네킹을 활용해 상황별 응급분만 대응 절차를 실습 중인 119구급대원들./사진 = 소방청 제공


분만이 임박한 산모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119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아기를 받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면서 병원 전 응급의료체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3~2025년) 전국에서 119구급대원이 현장에서 분만 처치를 실시한 사례는 총 317건에 달했다.

의료기관 수용 지연과 이송시간 증가 등으로 병원 도착 전 분만이 이뤄지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구급대원의 응급분만 역량이 산모와 신생아의 생명을 지키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응급분만은 산모의 상태 변화가 급격하게 나타날 수 있고 신생아 역시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현장 대응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분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출혈과 신생아 호흡곤란 등은 신속한 처치 여부에 따라 생명과 직결될 수 있다.

이에 소방청은 23일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응급분만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산부인과 전문의 홍혜리·이재일 원장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이재현 원장이 참여해 응급분만과 신생아 응급처치 요령을 교육했다.

또 최신형 분만 시뮬레이션 마네킹을 활용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현장 대응 절차를 실습했다.

소방청은 병원 전 단계에서의 응급분만 대응 능력을 높여 산모와 신생아 모두에게 보다 안전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응급분만은 예측이 어렵고 현장에서 즉각적인 판단과 처치가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구급대원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산모와 신생아의 생명을 보호하는 응급의료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소방청 #산모 #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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