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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1943 선풍기·에어컨 화재 5년간 2184건…‘전기요인’ 가장 많아 - - 냉방기 화재, 더위 시작되는 6~8월에 집중 - - 행안부 “사용 전 전선·실외기 먼지 제거해야”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6-23 10: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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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뉴시스

사진제공: 뉴시스
 
최근 5년간 선풍기와 에어컨에서 발생한 화재가 2000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으로는 전선 훼손이나 눌림 등 전기적 요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5년간 선풍기와 에어컨에서 발생한 화재가 총 2184건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기기별로는 에어컨 화재가 1564건, 선풍기 화재가 620건이었다. 냉방기 화재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8월 사이에 집중됐다.

화재 원인으로는 전선이 눌리거나 훼손되는 등 전기적 요인이 1664건으로 전체의 76.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모터 과열 등 기계적 요인 243건, 사용·설치 부주의 39건 순이었다.

특히 선풍기 화재는 기계적 요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22%로, 에어컨 7%보다 15%p 높게 나타났다.

선풍기를 사용할 때는 내부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고, 송풍구가 옷가지나 수건 등에 막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전선이 무거운 물체에 눌리거나 꺾이지 않도록 관리하고,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전기제품을 연결하는 문어발식 사용도 피해야 한다.

에어컨은 사용 전 전선이 벗겨지거나 훼손된 곳이 없는지 확인하고, 제품 설명서 기준에 맞는 콘센트를 사용해야 한다. 실외기에 쌓인 먼지는 과열로 인한 화재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주변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에서 평소와 다른 소음이나 진동, 타는 냄새가 날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가 점검을 받아야 한다.

또 선풍기와 에어컨을 장시간 연속 사용하면 과열 위험이 커질 수 있는 만큼 타이머 기능을 활용하고 주기적으로 환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종목 행정안전부 예방정책국장은 “각 가정에서 냉방기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안전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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