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영국 119대응국장(사진 중앙)이 여름철 물놀이 안전을 위해 인명구조함의 안전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 = 소방청 제공
소방청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275개 물놀이 장소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해수욕장과 하천, 강, 계곡 등에 총 6222명의 인력을 투입해 인명구조와 응급처치, 위험요인 제거 등 수변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17일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119시민수상구조대는 6월 12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275개소에서 활동한다.
투입 인력은 소방공무원 1477명, 의용소방대원 3825명, 민간자원봉사자 920명 등 총 6222명 규모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주요 물놀이 장소에서 익수자 구조와 응급처치, 안전순찰, 위험요인 제거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여름철 수난사고 대응 조직이다.
소방청은 최근 10년간 물놀이 사고와 사망자 발생 현황, 이용객 규모, 안전취약성 등을 분석해 배치 장소를 선정하고 지역별 특성에 따라 운영 기간과 근무 방식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운영 실적도 꾸준한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전국 250개소에서 구조대가 운영돼 739명을 구조하고 4만7250건의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2024년에는 1435명을 구조했으며 최근 5년간 매년 1000명 안팎의 인명을 구조하며 여름철 수난사고 예방에 기여해 왔다.
충북지역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하천과 강, 계곡 등 17개소에서 구조대를 운영한다. 의용소방대원 270명과 대학생 9명 등 총 279명이 참여해 수변 안전관리와 인명구조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소방청은 16일 충북 괴산군 쌍곡계곡과 사담계곡을 방문해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점검단은 근무체계와 장비 운용 상태, 계곡 순찰 계획 등을 확인하고 여름철 물놀이객 증가와 집중호우에 대비한 대응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여름철 수난사고는 순간적인 방심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계곡과 하천을 찾을 때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음주 후 입수나 기상 악화 시 물놀이를 자제하는 등 기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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