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6-16 07:24:55
기사수정

△ 의료기기 업체들이 의료 인력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해외 의료진과 보건의료 인력을 대상으로 한 교육, 워크숍,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내 입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해외 의료진과 의공인력을 직접 초청하거나 국내 생산·연구시설을 개방하는 방식으로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알리고 있다.


디알젬은 경북 김천공장에서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이종욱펠로우십 의공과정 해외 연수생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 이종욱펠로우십은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되는 국제 연수 프로그램이다. 디알젬은 해당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의료기기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국제 보건의료 협력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가나, 우간다, 이집트, 탄자니아, 몽골,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9개국 국립병원과 보건부 소속 의공인력 12명이 참여했다. 연수생들은 X-ray 장비의 유지보수와 운영 관리, 서비스 부품 공급 체계 등 의료영상장비의 안정적 운용에 필요한 실무 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았다. 연수생들은 디알젬 김천공장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의료영상장비 제조 공정과 품질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이를 통해 의료기기가 개발·생산되는 과정뿐 아니라 장비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품질관리 절차, 현장 운영에서 요구되는 관리 체계 등을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디알젬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기기 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현장 중심 기술 경험을 공유하고, 자사의 주요 의료영상 솔루션과 글로벌 서비스 역량도 함께 소개했다. 개발도상국 의료 현장에서 의료기기의 안정적 운용은 진단 접근성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직결되는 만큼, 이번 교육은 국제 보건의료 협력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박정병 디알젬 대표이사는 "의료기기의 안정적인 운영과 체계적인 유지관리는 의료서비스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서 의료기술 교육과 국제협력을 지속 확대해 세계 각국의 의료 인프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휴온스그룹은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의료진과의 교류 확대에 나섰다. 휴온스그룹은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길림성 의료진 초청 한·중 KAT(K-beauty Advanced skill Training) 워크숍’의 일환으로 중국 길림성 의료 전문가 방문단이 그룹 사옥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단은 한국의 선진 미용·성형외과 술기 교육과 우수 의료기기 기업 탐방을 위해 방한한 중국 길림성 소속 국공립 및 사립 병원 의사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휴온스그룹은 워크숍 내 핵심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에스테틱·바이오 부문 계열사 휴메딕스, 휴온스메디텍, 휴온스바이오파마 3사를 중심으로 핵심 사업과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을 소개했다.


행사는 휴온스그룹의 글로벌 사업 현황 브리핑을 시작으로 사옥 관람, 주요 의료기기 제품군 및 기술력 소개, 병원 운영 벤치마킹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중국 의료진들은 현장에 전시된 제품들을 직접 살펴보며 한국의 의료미용 인프라와 관련 기술을 체험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중국 시장에서 이미 성과를 내고 있는 그룹사들의 포트폴리오가 주목을 받았다. 휴메딕스는 2015년 국내 기업 중 두 번째로 히알루론산 필러의 중국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대표 HA 필러 브랜드 '엘라비에'를 앞세워 중국 의료진과 신뢰를 형성하며 시장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휴온스메디텍은 에스테틱 및 치료용 의료장비 전문기업으로, 중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한 피부 약물 정량 주입기기 '더마샤인'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9핀 니들'의 중국 품목허가까지 취득하며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 역시 보툴리눔 톡신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최근 중국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하면서 현지 비즈니스 본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휴온스그룹은 지난 10여 년간 중국 의료미용 시장에서 축적한 사업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국 의료진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왔다. 회사 측은 이번 방문이 단순한 기업 탐방을 넘어 의료미용, 의료기기, 바이오를 아우르는 그룹의 통합 경쟁력을 알리고 향후 추가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의료미용과 의료기기, 바이오 분야에서 축적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이 중국 의료진과의 교류를 한층 더 심화하고, 양국 간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기업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역시 해외 의료진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한국 초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유럽과 중동 지역의 핵심 의료진을 국내로 초청해 차세대 고주파 의료기기 '세르프(XERF)'의 기술력과 임상 활용 가치를 소개하는 '세르프 앰버서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 의료진에게 세르프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임상 역량을 직접 확인시키고, 회사의 브랜드 철학과 제조 역량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는 영국,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 덴마크, 폴란드, 러시아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총 9개국의 미용성형 분야 핵심 의료진이 참석했다.


세르프는 사이노슈어와 루트로닉이 합병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차세대 듀얼 모노폴라 고주파 의료기기다. 기존 6.78MHz 주파수에 2MHz 주파수를 추가한 듀얼 방식을 적용했으며, 에너지 전달 깊이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환자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웨이브 핏 펄스' 기술과 'ICD 쿨링 시스템'을 탑재해 마취 없이도 통증을 최소화한 시술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 첫째 날 참석자들은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글로벌 연구개발 센터를 방문해 사내 연구소와 조직병리연구실을 둘러봤다. 이들은 세르프의 기술 개발 과정과 기초·임상 연구 성과를 확인하며 제품의 개발 배경과 브랜드 비전을 공유했다. 이어 진행된 핸즈온 세미나에서는 전수일피부과 전수일 원장이 시연자로 나서 국내 론칭 이후 축적된 다양한 임상 사례와 실전 적용 경험을 소개했다.


참석 의료진들은 이후 글로벌 생산 센터를 방문해 세르프의 생산 공정과 품질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둘째 날에는 서울 시내 주요 병·의원을 방문해 실제 임상 환경에서 이뤄지는 세르프 시술을 참관했다. K-메디컬 에스테틱 트렌드에 관심이 높은 해외 의료진들은 국내 전문의들의 시술 접근법과 세부적인 임상 노하우를 경험하며 한국 미용의료 시장의 흐름을 확인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의료진에게 세르프의 임상적 가치와 제조 역량을 입체적으로 검증받았다"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핵심 의료진과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Tag

#의료기기#의료진#교육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kscn.co.kr/news/view.php?idx=1292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1,105. 월요편지 삶의 희로애락만큼 가을도 깊어갑니다.
  •  기사 이미지 ks06 다년간 지도경력 원장직강 (함수학4층, JYP영어2층)
  •  기사 이미지 1,104. 월요편지 가을도 삶도 아름답고 맛있게 익어갑니다.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