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50 베스트 레스토랑'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아토믹스'의 박정현 셰프.[출처:미주중앙일보]
미국과 캐나다에서 '최고 레스토랑 순위 50'에 동포가 운영하는 식당 4곳이 이름을 올렸다.
4일 영국에 본부를 둔 '세계 50대 레스토랑' 선정위원회가 발표한 '북미 50 베스트 레스토랑'에 따르면 재미동포 부부 셰프인 박정현과 박엘리아가 운영하는 뉴욕의 현대 한식 파인다이닝 '아토믹스'는 7위를 차지했다.
심사위원단은 이 식당에 대해 "음식, 음료, 디자인을 결합해 세계 무대에서 한국 요리의 새로운 서사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임정식 셰프가 이끄는 뉴욕 '정식당'은 18위에 올랐다. 심사위원단은 "10여 년 전 미국에 '뉴 코리안' 파인다이닝을 처음 소개한 선구자"라고 평가하면서 "김치와 발효 식재료, 해산물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토론토의 한·일 퓨전 레스토랑으로 동포 부부인 지영훈과 이승민이 운영하는 식당 '멸'(Mhel)은 28위, 셰프 코리 리가 운영하는 샌프란시스코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베누'(Benu)는 33위에 각각 올랐다.
한국과 일본 요리에 모두 사용되는 멸치를 뜻하는 '멸' 식당은 계절 식재료와 한국·일본 도자기를 활용한 섬세한 요리로 주목받았고, '베누'는 한식, 중식, 프랑스 요리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의적 메뉴로 심사위원단의 관심을 끌었다.
코리 리는 별도로 'Chefs' Choice Award(셰프 선정상)'도 수상했다.
뉴욕에서 '정식당'을 운영하는 임정식 셰프.
2002년 시작된 '세계 50대 레스토랑'의 지역별 확장판으로, 북미 부문은 2025년 처음 출범했고 올해가 두 번째 시상이다. 수백 명의 셰프, 레스토랑 경영인, 음식 평론가, 미식 전문가들로 구성된 투표단이 평가하며 미쉐린 가이드와 함께 세계 미식계의 양대 영향력 있는 평가로 꼽힌다.
올해 시상식은 최근 미국 뉴 올리언즈에서 열렸으며 1위는 시카고의 '스미스(Smyth)'가 차지했다.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왕길환 기자 wangeda@naver.com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aT, 방콕 국제식품박람회서 9720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한류 타고 한식 확산'…해외 한식문화 재점검 세미나 열려
K-푸드 수출 ‘다음 시장’은...오스트리아·라트비아·케냐 뜬다
한국 장문화 세계로… ‘한국의 장’ 총서 발간
[특별기고] 한국식품 세계화를 위하여
토론토대 한국학 개설 반세기...장학금 10만달러 조성
한인 셰프 운영 한식당, 베트남서 미쉐린 1스타 획득
캐나다 토론토 한식당 30곳, 축제 '코리아리셔스' 연다
키워드#최고 레스토랑 #셰프 #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