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24 월드옥타 중국 25개 지회 임원 한자리에...한중 민간경제 미래 논의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6-14 15:54:02

월드옥타 중국 회장단 임원워크숍 단체 기념사진 촬영 장면.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박종범)의 중국 회장단(의장 최송호) 제1회 임원 워크숍이 지난달 말 중국 허베이(河北)성 산허(三河)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박종범 회장과 천주환 수석부회장, 최송호 의장을 비롯한 중국 25개 지회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고품질 발전’을 주제로 한중 민간경제교류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최송호 의장은 “40여년 전, 중국은 세계에 문을 열었고 중국에 있는 동포 경제인들은 꿈을 키울 수 있었다”며 “지금 우리는 ‘고품질 발전’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요청에 적극 부응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광석 종신 명예의장도 “월드옥타가 1981년 설립된 이후, 중국의 개혁개방 심화와 함께 성장해온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며 “이제 차세대 경제인들이 물려받은 것은 단순한 조직이 아니라 한중 민간 경제 교류의 굳건한 다리”라고 했다.
이번 워크숍의 주제인 ‘고품질 발전’은 중국 정부가 제14차 5개년 규획을 통해 천명한 경제 전환의 핵심 방향으로서 월드옥타 중국지회는 이를 민간 경제 단체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참가자들은 “이제는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도약의 시대”라며 특히 디지털 전환, 친환경 경영, 지역 맞춤형 산업 육성 등이 ‘고품질 발전’의 실천 방안으로 제시했다.
월드옥타는 1983년 한중 민간 경제교류를 위해 당시 한국을 방문한 연변주 체육국 최광륜 국장을 초대 지회장으로 임명했다. 이어 1997년 중국의 동포경제인들이 처음으로 세계경제인대회에 참가하면서 본격적인 한중 경제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소규모 지회 활성화’ 방안도 집중 논의됐다. 김길송 집행의장은 “일부 내륙 지회는 정보 접근성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부족했지만 이제는 디지털 인프라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대규모 지회와 소규모 지회 간 ‘1+1 자매 결연’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지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고 했다.
또 중국 정부의 ‘디지털 중국’ 전략에 발맞춰 소규모 지회 전용 ‘디지털 비즈니스 지원 키트’를 개발하기로 했다. 온라인 마케팅, 전자상거래 입점, 크로스보더 물류 컨설팅 등을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최송호 의장은 지난 3월3일 운남성 쿤민시에서 열린 '월드옥타 중국회장단 회의'에서 중국회장단 제2대 의장으로 취임했다. 그리고 첫 회장단 주요 성원으로 이경호, 김길송을 집행의장으로, 장겸범을 비서장으로, 이미옥을 행사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번 대회에서 임원을 보충했다. 김혁, 이경원, 이용철, 양성철, 한정호, 김정순을 부의장으로, 김시문을 중국 차세대 담당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또 서정자를 여성대표로 임명했다.
신임 임원진으로는 이대홍, 김철용, 이춘화, 이성국, 신현국, 신원칠, 김춘학, 허지환, 박성일, 김동림, 김석원을 임명했다.
차기 워크숍은 올해 하반기에 칭다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