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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6-13 08: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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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의료기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태국 의료기기 시장은 예방 중심의 건강 인식 확산, 고령 인구 증가, 만성질환의 확산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업체의 관심이 요구된다.


13일 코트라에 따르면 최근 태국에서는 의료 관광 산업이 성장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첨단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태국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25년 22억9000만 달러에 이르고 오는 2029년까지 연평균 6.22%의 성장률을 기록해 2029년에는 29억 10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태국은 고혈압, 당뇨, 관절염, 호흡기 질환 등과 관련된 진단·측정 기기와 가정용 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도시화와 스트레스 누적에 따른 소화기·호흡기계 질환 제품 수요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태국은 주로 미국, 중국, 독일, 일본에서 의료기기를 수입하며 의료용 일회용 제품 및 내구성 의료장비 품목 위주로 수입하고 있다.


주요 수입 품목으로는 초음파기, 엑스레이기, 심전도기, 전자 진단 장비, 안과 장비, 방사선 관련 장비 및 소모품 등이 있다.


2024년 태국의 의료기기(HS 코드: 9018 기준) 수입 금액은 9억7811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최대 수입국인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1억9132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으며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589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해 전체 수입국 중 10위를 차지했다.


태국의 의료기기 수출은 의료용 일회용 제품이 주를 이루며 해당 품목은 전체 수출액의 85.3%를 차지했다.


태국의 주요 수출 시장은 미국, 일본, 네덜란드, 독일이다. 태국에서 의료용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대부분의 업체는 다국적 기업으로, 일본, 미국, 프랑스 국적 기업이 태국에 생산 시설을 투자해 태국에서 제품을 제조하고 다른 지역으로 수출하는 경우가 많다.


태국 정부에 등록된 의료기기 제조업체는 약 1100개사이며 이 중 94.0%가 중소기업으로 구성돼 있으나 이들이 전체 의료기기 시장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8%에 불과하다.


반면 중견 및 대형 기업은 전체의 6.0%에 해당하지만 전체 매출의 95.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다국적 기업이다.


태국의 의료기기 유통 구조는 원자재 공급부터 최종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구성돼 있다.


고무와 플라스틱과 같은 주요 원자재는 주로 국내에서 조달되며 일부는 해외에서 수입된다.


제조는 로컬 기업과 다국적 기업에 의해 이뤄지며 수입업자들은 해외 제품을 도입한다.


유통 경로는 크게 유통업체를 거쳐 약국 및 소매점으로 공급되는 방식과 제조사 또는 수입업자가 병원과 클리닉 등 의료기관에 직접 납품하는 방식, 국내 생산 제품을 해외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식으로 나뉘며 최종적으로 의료기기는 약국, 병원, 클리닉 등을 통해 소비자와 환자에게 전달된다.


태국에서 의료기기 수입 시 일반세율은 품목에 따라 0~20% 범위로 적용되며, 한-아세안 FTA 및 RCEP 협정세율을 적용할 경우 원산지 증명서 제출 시 모두 면세(0%)가 가능하다.


태국에서 의료기기를 상업적으로 제조하거나 수입하려면 먼저 태국 식약청(FDA)에 사업장 등록을 해야 한다.


코트라는 "태국 의료기기 시장은 일부 다국적 대기업이 매출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어 중소기업의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라며 "이러한 구조에서 우리 기업이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가격 설정과 태국 식약청(FDA)의 등급별 등록 제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이어 "신뢰할 수 있는 현지 유통 파트너와의 협력이 시장 진입 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고려될 수 있다"며 "한-아세안 FTA 및 RCEP 협정에 따라, 의료기기 수입 시 원산지 증명서를 제출하면 대부분 무관세 혜택이 적용되므로 이를 활용한 가격 경쟁력 확보가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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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료기기#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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