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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6-09 09: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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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화재보험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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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아 온 리튬인산철(LFP)과 리튬티타네이트(LTO) 배터리도 극한 환경에서는 화재 위험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보험협회는 경찰청과 공동으로 개최한 화재조사세미나에서 배터리 종류별 화재위험성 비교 실험을 실시한 결과 LFP와 LTO 배터리가 과충전과 고온 노출, 외부 충격 등 조건에서 리튬이온(Li-Ion) 배터리와 마찬가지로 화재 위험성을 나타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실험은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열린 화재조사세미나와 연계해 진행됐다.

실험에서는 상대적으로 화재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LFP와 LTO 배터리를 대상으로 과충전, 고온 환경 노출, 외부 충격 등 다양한 위험 조건을 부여했다.

그 결과 두 배터리 모두 화재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특정 배터리가 절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에 경종을 울렸다.

화재보험협회는 이번 결과가 모든 리튬 기반 배터리가 잠재적인 화재 위험성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배터리 종류별 특성을 고려한 예방대책 마련과 함께 제조 단계부터 초기 화재 진압까지 다중 안전장치를 구축하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화재조사 전담 경찰관들이 참석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사건 감식 결과를 비롯해 배터리 및 전기차 화재의 이해, 배터리 화재 피해 저감 대책, 화재사고와 보험 손해사정의 연계성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장영환 방재시험연구원장은 "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최신 기술이 접목된 화재 원인을 보다 과학적으로 규명해 나가겠다"며 "전문 인력과 첨단 장비를 활용해 복합 화재의 원인 분석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화재보험협회 #안전성 #화재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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