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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6-02 1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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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울교통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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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과 역사 내 안전성 강화를 위해 노후 교통약자 통로를 개선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지하철 5~8호선 역사에 남아 있는 철제형 수동문 방식의 교통약자 이동통로를 플랩형 자동개집표기로 교체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은 5~8호선 39개역 49개소다.

노선별로는 5호선 12개소, 6호선과 7호선 37개소가 포함된다.

이에 따라 서울지하철 1~8호선 전체 역사에서 철제형 비상게이트 개선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기존 철제형 비상게이트는 단방향 여닫이 방식으로 운영돼 휠체어와 유모차, 자전거 이용객이 직접 문을 밀거나 역 직원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또 교통카드 단말기가 설치되지 않아 교통약자 이용객은 별도의 개집표기에서 승하차 처리를 한 뒤 다시 이동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동선이 분리되고 역사 내 혼잡이 발생하는 문제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공사는 플랩형 자동개집표기 도입을 통해 교통카드 태그와 통과를 하나의 동선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역사 내 통행 흐름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 철제형 수동문은 비상상황 발생 시 한 방향으로만 개방돼 대피 동선을 제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반면 새롭게 설치되는 플랩형 개집표기는 화재수신반과 연동돼 비상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개방된다.

공사는 이를 통해 승객들의 피난 동선 확보와 신속한 대피를 지원하고 역사 내 재난 대응 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2023년 실시한 철도역사 안전 및 이용편의 수준평가 결과에 따른 개선 권고사항을 반영한 조치다.

공사는 이와 함께 장기간 사용으로 노후화된 개집표기 교체 사업도 병행한다. 대상은 41개역 51개소며 노선별로는 5호선 21개소, 6호선 11개소, 7호선 15개소, 8호선 4개소다.

김기병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이번 개집표기 개선 사업은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 중심의 도시철도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서울교통공사 #교통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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