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3개년 안전띠 미착용 사고 현황/도공 전북본부 제공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와 중상자 5명 중 1명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최근 3년간 발생한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인명손실자의 약 20%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안전띠는 교통사고 발생 시 탑승자의 신체가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거나 차량 내부 구조물, 다른 탑승자와 충돌하는 것을 막아주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치다.
실제로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의 충돌실험 결과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사고 충격과 상해 위험이 약 3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뒷좌석 탑승자의 안전띠 착용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실시한 2025년 고속도로 좌석별 안전띠 착용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운전석 착용률은 85.0%로 전년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뒷좌석 착용률은 69.7%로 전년 대비 8.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차량 운전자에 비해 뒷좌석 탑승자의 안전의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을 보여주는 수치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고속 주행이 이뤄지는 고속도로에서는 충돌 시 탑승자가 받는 충격이 큰 만큼 뒷좌석 역시 안전띠 착용이 필수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고속도로 안전띠 미착용 사고를 예방하고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6월 3일 전주수목원에서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안전운전 약속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 차량을 활용해 방문객들이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사고 발생 후 추가 피해를 줄이기 위한 비트밖스(BITBAX) 행동요령 교육도 함께 진행해 2차 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 제고에도 나선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 “안전띠는 사고 발생 시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치”라며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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