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여름 느낌이 물씬 풍겨나는 초파일의 고요한 밤,미타사 오색연등이 아름답게 그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아집과 탐욕에 가려진 인간세상의 아름다움도 이에 못지 않을텐데 진한 아쉬움이 밀려옵니다. 거기에서 한걸음만 물러서면 '그까이것' 하며 툴툴 털어버리고 내려놓을 수 있음에도 뭘 그리 움켜쥐고 사는지요. 열린 창으로 불어오는 바람 한줄기,구구구구 울어대는 산비둘기의 청아한 소리에 쌓인 시름이 녹아들고 있구요. 너그럽고 따뜻한 마음 한 조각 내보이며 떠나갈 준비를 하는 5월에게 살짝 윙크를 해봅니다. 짙어가는 녹음속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 자유롭고 행복한 일상이 쭉 이어지길 바라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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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칼럼 [김재은의 뚜벅뚜벅 행복] 31. 3니 +1 지난 4월말 중국 황산트레킹과 인문·역사 행복여행을 다녀왔다. 그런데 황산에 오른 날, 비가 내리고 절경은 운무속에 갇혀 꼼짝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다음날 이른 아침, 분명 안개비가 내려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레이져 광선같은 황홀한 일출을 만났다. 예상하지 못했던 선물,‘세렌디피티’가 그대로 품에 안긴 것이다. 그 순간 나는 생각했다. 인생이란 날씨처럼 흐리고 비가 오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해가 뜨는, 희로애락 한 그릇의 비빔밥 같은 것이라고. 그런 인생이기에 교만도 좌절이나 실망도 ‘그까잇 것’하며 넘겨버리면 좋겠다. 그날 그리 길지 않은 황산의 산길을 걸으며, 내 안에서 ‘3니 + 1’이 또렷하게 떠오른 것도 신기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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