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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5-21 21: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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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업계가 SS 시즌 대표 아이템인 바람막이 재킷의 초경량화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능성은 유지하면서 무게를 줄인 제품 출시가 이어지며 여름철 경량 재킷 시장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여기에 UV 차단, 냉감, 통기성 등을 강화한 기능성을 내세우고 있다. 짧아진 봄과 길어진 여름, 강해진 자외선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여성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 확대도 늘고 있다. 크롭 기장, 슬림 실루엣 등 스타일형 바람막이 제품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단순 산행용 재킷을 넘어 출퇴근·여행·러닝·도심 활동까지 아우르는 ‘데일리 아우터’ 경쟁에도 집중하고 있다. 전문 아웃도어 기능성에 경량성과 스타일을 더하며 활용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아웃도어 관계자는 “예년에는 바람막이 재킷이 봄 재킷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날씨가 더워지고 러닝 붐까지 이어지면서 여름까지 휴대하며 변화하는 날씨에 맞춰 입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며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자외선 차단과 초경량화를 강화해 아웃도어와 일상에서 범용적으로 입을 수 있는 재킷을 선보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바람막이 전체 물량 35% ↑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의 바람막이 재킷 전체 생산 물량은 전년 대비 35% 늘었다. 사진은 아델리 라인.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은 라이프스타일 기반 데일리 아우터부터 초경량·UV 차단·스트레치 기능을 강화한 퍼포먼스형까지 멀티 유즈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특히 강한 자외선과 길어진 고온 시즌에 대응하기 위해 UV 프로텍션과 경량성을 핵심 기능 요소로 강화했다.

러닝 트렌드 확대에 맞춰 초경량 우븐 소재와 높은 통기성을 갖춘 바람막이, 소프트 터치 셸 점퍼, 스트레치 기반 액티브 셋업 등을 확대 운영한다. 바람막이 재킷 전체 생산 물량은 전년 대비 35% 늘었다. 대표 제품인 아델리는 보합 수준 물량을 준비했다. 월리스는 90% 확대된 물량으로 시장을 겨냥했다. 4월 말 기준 판매율은 각각 73%, 55%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기후 변화로 인한 일교차 증가와 러닝·야외활동 인구 확대에 따라 냉감·UV 차단·초경량화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이며 여성 소비자 확대 역시 중요한 트렌드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시그니처 바람막이인 아델리 시리즈는 냉감 터치와 UV 차단, 친환경 기능성을 강화한 신규 소재를 적용했다. 우수한 스트레치성과 경량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 제품은 아델리 후드 풀집업 점퍼와 라이프팩, 월리스 등이다.

네파, 모노 메시 재킷 리오더

네파는 자외선 차단과 경량성, 휴대성에 초점을 맞춘 바람막이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모노 메시 재킷.


네파는 자외선 차단과 경량성, 휴대성에 초점을 맞춘 바람막이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야외 활동뿐 아니라 기온 변화가 잦은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한 아우터를 제안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모노 메시 재킷’은 단일 가닥 구조의 ‘모노사(Mono Filament) 나일론’ 원사를 적용한 테크니컬 소재가 특징이다. 공기처럼 가벼운 착용감을 제공하며 은은하게 비치는 시어한 질감과 바스락거리는 터치감을 구현했다. 봄부터 한여름까지 착용 가능한 범용성을 갖췄으며 5월초 기준 약 48%의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일부 인기 컬러는 판매율 70%를 기록하며 추가 리오더에도 돌입했다.

보타닉 무드 그래픽과 파스텔톤 컬러를 적용한 패턴 디자인 제품군 중심으로 소비자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강한 자외선과 길어진 여름 영향으로 이른바 ‘살안타템’ 트렌드와 휴양지 커버업 스타일이 확산되면서 긴팔 기반 경량 아우터 수요도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벤티 스트레치 윈드 재킷은 우수한 스트레치성과 타공 소재를 적용했고 에어 그리드 글램 윈드 재킷은 가볍고 시어한 소재와 셔링 디테일을 적용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일부 제품 판매율은 약 45%를 기록하고 있다.

네파는 기능성뿐 아니라 디자인 다양화에도 중점을 뒀다. 다양한 패턴과 소재감을 적용해 선택 폭을 넓혔으며 트렌디한 컬러와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여름 시즌 스타일 아이템으로서 완성도를 높였다.

네파 관계자는 “봄·가을에만 입는 얇은 아우터 개념을 넘어 강한 햇빛과 일교차, 갑작스러운 바람이나 가벼운 비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경량성과 활용도가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몽벨, ‘윈드 블라스트 후드 재킷’ 판매율 87%

몽벨의 ‘윈드 블라스트 후드 재킷’은 3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판매율 약 87%, 매출은 전년 대비 19배 성장했다.


몽벨은 2026 SS 시즌 바람막이 재킷에서 ‘경량성’과 ‘실용성’을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다. 러닝·트레킹·여행·일상 등 다양한 활동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경량성과 휴대성, 활용성을 높인 제품군 확대에 집중했다. 특히 ‘초경량’, ‘방풍’, ‘통기성’의 균형을 핵심 요소로 보고 제품을 기획했다.

대표적인 윈드셸 재킷 라인은 패커블 구조를 적용해 휴대성과 실용성을 강화했다. 대표 상품인 ‘윈드 블라스트 후드 재킷’은 3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판매율 약 87%, 매출은 전년 대비 19배 성장했다. 일부 컬러와 사이즈는 리오더도 진행됐다.

윈드 블라스트 후드 재킷은 경량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갖춘 원단을 적용했으며 포켓터블 디자인으로 간편한 수납이 가능하다. 179g 무게의 경량 후디드 재킷으로 방풍성과 휴대성을 높였다.

몽벨은 26SS 시즌 ‘Light & Fast’를 테마로 하이브리드 아웃도어 스타일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초경량·고기능성 제품군 확대와 함께 러닝·트레킹·여행 등 다양한 활동에 대응 가능한 올라운더형 제품 비중을 늘렸다. 자체 개발 소재를 활용한 기능성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고프코어 트렌드를 반영한 스타일링과 라이프스타일 중심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부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26SS 시즌 목표 매출은 100억 원, 2026년 전체 목표 매출은 270억 원으로 설정했다.

아이더, 시어 B 후디 재킷 400% 확대

아이더는 대표적으로 ‘시어 B 경량 후디 재킷’과 ‘투르 B 경량 재킷(사진)’을 앞세우고 있다.


아이더는 대표적으로 ‘시어 B 경량 후디 재킷’과 ‘투르 B 경량 재킷’을 앞세우고 있다. 지난해 대비 기능성 재킷 전체 물량은 1.7% 감소했으나, 시어 B 경량 후디 재킷은 생산 물량을 400% 확대했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투르 B 경량 재킷은 시즌 초반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5월 초 기준 판매율은 85%에 달한다.

아이더는 효성의 리사이클 나일론과 코튼 혼방 소재를 적용한 ‘투르 방풍 재킷’을 선보이고 있다. 자연스러운 터치감의 홑겹 재킷으로 가볍고 쾌적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트레킹이나 하이킹뿐 아니라 여행과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한 캐주얼 디자인을 적용했다. 기능성과 친환경 요소를 중시하는 소비자와 아웃도어를 일상복처럼 즐기는 고객층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다.

아이더는 26SS 시즌 ‘여름철 데일리 아우터’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방풍 중심 재킷에서 나아가 냉감·경량·생활방수·통기성을 강화했다. 또 산행 중심 기능성 재킷을 넘어 도심과 여행 등 일상 착용 범위를 넓혔다. 특히 여성 라인은 시어 소재와 크롭 기장 등을 적용해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강조했다. 핵심 전략은 ‘기능성의 일상화’다.

K2, 바람막이 19만 장 물량…트라이스톤 40% 확대

K2의 KTR 트라이스톤 바람막이 재킷 W는 40% 확대된 1만2000장 물량을 선보이고 있다.


케이투코리아의 'K2'는 러닝·산행·일상 등 다양한 액티비티에서 활용 가능한 기능성 바람막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자외선 차단 기능과 초경량성을 핵심 기능으로 내세운다.

K2 관계자는 “최근 기후 변화로 봄·여름철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면서 이제는 선택이 아닌 피부 건강을 위한 필수 기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필요할 때 언제든 꺼내 입고 휴대할 수 있는 경량성과 휴대성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K2는 올해 전년 대비 10% 늘어난 19만 장 물량의 바람막이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인 KTR 트라이스톤 바람막이 재킷 W는 40% 확대된 1만2000장 물량을 선보이고 있다. 5월 중순 현재 판매율은 약 35%다. 웨더리스 슈퍼썬 재킷 W는 5% 늘린 2만 장 물량을 선보인다. 그 외 에어다이브 바람막이 재킷 등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여성용 제품 비중도 확대되는 추세다.

트라이스톤 바람막이 재킷은 UV 차단과 IR 반사 기능을 갖춘 솔라스톤(SOLAR STONE) 기술을 적용했다. 내추럴 터치의 초경량 나일론 립스탑 원단을 사용했으며, 후드 일체형 구조에 와이어를 내장했다.

웨더리스 슈퍼썬 재킷 W는 퍼풀달 원사를 적용한 에어닷 소재(UPF50+)를 사용했다. 뛰어난 스트레치성과 함께 UV 차단은 물론 통기성까지 강화한 ‘숨쉬는 UV 차단 재킷’을 강조했다.

에어다이브 바람막이 재킷은 초경량 3D 구조를 적용해 통기성과 경량성, 쾌적성을 강화했다. 등판 타공 디테일과 유선형 절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후드 탈부착형으로 실용성을 높였다.

K2 관계자는 “최근 아웃도어 트렌드는 산 중심 활동에서 도심과 일상으로 확장되면서 하나의 제품으로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능성과 디자인 디테일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여성 패턴의 경우 움직임을 반영한 입체 패턴을 적용했고 일상에서도 트렌디하게 입을 수 있는 세미 오버핏 실루엣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Tag#바람막이 재킷#초경량#K2#내셔널지오그래픽#아이더#네파#몽벨#아웃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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