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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60 케이스위스, 성수 플래그십으로 리브랜딩 승부수…체류형 경험 전략 강화 - - 60년 테니스 헤리티지와 현대적 감성으로 차별화 - - 서울에디션·K에디션 협업·F&B 결합한 복합 공간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5-19 21: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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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위스는 브랜드 60주년을 기념해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단행했습니다. 성수에 전 세계 첫 플래그십 스토어인 이곳은 쇼핑 공간이 아니라 경험 공간으로 소비자에게 각인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종현 케이스위스 대표는 지난 9일 서울 성수동 플래그십 스토어 오프닝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리런칭한 ‘케이스위스’는 지난 1일 서울 성수동에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지난해 리런칭한 ‘케이스위스(K-SWISS)’는 지난 1일 서울 성수동에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케이스위스 성수점은 브랜드 60주년을 맞아 진행한 리브랜딩 프로젝트의 핵심 공간이다.

성수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8분 정도 걸어가면 미국 캘리포니아 감성의 암석 오브제와 야자수, 바닥에 테니스 코트 라인을 구현한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매장 앞을 지나던 방문객들이 “케이스위스 들어가보자”라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발길을 돌리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케이스위스 성수점은 60년 테니스 헤리티지를 녹였다.


김지연 케이스위스 상무는 “미국 캘리포니아 기반의 60년 테니스 헤리티지를 성수동이라는 지역 감성 안에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롭게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1층에 들어서면 중앙에 배치된 테니스 라켓과 공 조형물이 고객을 맞이한다. 왼쪽 벽면은 신발 중심으로 구성했고 안쪽에는 테니스 콘셉트 의류를 배치했다. 서울 에디션 일부 상품도 볼 수 있다. 오른쪽에는 커피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F&B 공간을 마련했다.

외관의 테니스 코트 감성이 내부 상품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공간 전체를 브랜드 아이덴티티 중심으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1966년 최초의 가죽 테니스화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 클래식 66(New Classic 66)’와 토끼처럼 가볍고 민첩한 움직임을 강조한 ‘코네호(KONEJO)’ 라인 신발 등이 대표적으로 배치됐다. 일부 제품은 신발 끈과 액세서리를 활용해 직접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케이스위스 측은 오픈 일주일여 만에도 해당 제품군에 대한 고객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2층은 보다 더 럭셔리한 분위기로 꾸몄다. ‘클럽하우스 로비’ 콘셉트로 시선을 끈다.


2층은 보다 더 럭셔리한 분위기로 꾸몄다.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클럽하우스 로비’ 콘셉트 공간이 펼쳐진다. 운동 후 쉬어가는 럭셔리 리조트 감성을 구현하기 위해 산악·비치 리조트 무드에서 영감을 받았다.


클럽하우스 로비 공간을 지나면 2층 메인 공간에는 라이프스타일 감성 상품과 60주년 서울 에디션과 디자이너와 협업한 K에디션을 집중 배치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 핵심 중 하나는 ‘서울 에디션’이다. 성수 오픈과 함께 별도의 라이선스 상품을 제작했다. 테니스 코트 그래픽과 5줄 헤리티지, 로고 등을 활용한 티셔츠를 볼 수 있다.


여성 라인 역시 기존 로고 헤리티지를 보다 트렌디한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서울 에디션은 성수 매장과 자사몰에서만 판매하는 익스클루시브 상품이다.

케이스위스 관계자는 “‘이곳에 와야만 살 수 있는 상품’이라는 점도 중요하게 봤다”며 “서울 에디션은 일정 기간 콘셉트를 바꿔가며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브랜드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친환경 브랜드 ‘플리츠마마’, 디자이너 브랜드 ‘석운윤(Seokwoon Yoon)’, 캐주얼 브랜드 ‘아노니모아노니아(anonimo)’ 등과 K 에디션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다.

친환경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협업 컬렉션을 볼 수 있다.


각 브랜드에는 공통적으로 “케이스위스 60주년을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해달라”는 방향성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공간 곳곳에서는 럭셔리 브랜드와 호텔식 디스플레이에서 착안한 연출도 눈에 띈다. 피팅룸 역시 호텔 객실 콘셉트로 구성했다. 빨간 색감을 강조한 ‘201호’, 캘리포니아 무드를 담은 ‘202호’처럼 객실 형태로 네이밍해 차별화를 줬다.

김지연 상무는 “매장 곳곳에 거울과 포토 포인트를 적극적으로 배치했다”며 “쇼핑 공간이 아니라 사진을 찍고 머무르는 공간처럼 느껴지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창밖을 바라보며 공간을 즐기거나 사진을 촬영하는 젊은 방문객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김 상무는 “쇼핑과 함께 공간 자체를 콘텐츠처럼 즐기고 소비하는 문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1층에는 계산대를 두지 않고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2층까지 이동하도록 구성했다”며 “공간 자체를 경험하게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성수라는 지역 특성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커플 유입이 많아지면서 호기심에 방문하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상무는 “어떤 고객은 과거 브랜드를 기억하고 들어오고 어떤 고객은 새로운 브랜드처럼 인식하며 들어온다”며 “단순 매장이 아니라 공간 자체를 경험하며 브랜드를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ag#케이스위스#성수#K-SWISS#테니스#성수 플래그십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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